겨울철 '염화칼슘 오염차량' 세차 주의보
장기간 방치시 부식 속도 빨라져
[CBS산업부 박종환 기자] 올 겨울 폭설과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제설 및 동결 방지를 위한 염화칼슘 등 제설염의 사용이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어 염화칼슘 등에 오염된 차량들의 세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눈에 뒤섞여 차량에 흡착돼 차량의 철판(Panel) 표면과 차체 하부 등의 부품 틈새부에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 심각한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원은 염화칼슘이 살포된 도로 운행 후 신속한 세차 등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염화칼슘 등 오염 차량의 세차 요령 |
-가능하면 신속하게 세차를 실시한다. 차체 외부와 하부에 고압 물 세차를 실시해 염화칼슘 등 제설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자동 세차보다는 셀프나 손세차장을 이용한다. 자동 세차만으로는 차체 구석구석의 제설염이 완벽히 제거되기 어려우므로 셀프나 손세차장에서 고압 호스를 이용해 차량 외부는 물론 하부의 각종 틈새부까지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엔진룸 내부는 물 세차를 피하고 증기 세차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후 차량의 경우 방수 기능이 약화되어 수분 침투시 배터리나 ECU 등 각종 전자 장치들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세차 후에도 바퀴 주변 휠하우스(쿼터판넬) 안쪽 및 내외판 접합부분, 소음기 주변, 범퍼, 차 문 사이 등은 한번 더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 -실내 매트도 오염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꺼내 세척을 하거나 건조 후 오염물을 털어낸다. 이는 제설염에 의한 실내 부식이나 인체 위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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