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운전할때 5가지 점검이 필수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 관련 자동차 사고 사례들도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타이어가 폭염으로 인해 폭발하거나 파손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차량 내 화재나 타이어 상태 불량으로 인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폭염 시 필수적으로 차량을 점검해야 할 5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내비게이션 폭발 방지
폭염 시에는 차량 내부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이 폭발할 수 있다. 폭염에 방치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바깥 기온의 2배가 넘는 80℃까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온에 내비게이션이 오랜 시간 있게 되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실내에 차량을 주차하고, 실외 주차 시에는 내비게이션의 배터리를 빼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라이터, 먹다 남은 물병과 음료수도 폭발 위험이 있으니 폭염 시 차량 내부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어 상태 점검
여름철은 공기가 뜨거워 타이어에 이상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사전 타이어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뜨거운 공기 때문에 팽창한 타이어는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 제동력이 약해져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타이어 공기압 확인 등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평상 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80%이며,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 시에는 20%정도 더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마모가 심할 경우에는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냉각수 및 냉각장치 점검
여름철에는 엔진과열 고장이 흔하게 일어난다. 엔진이 과열되면 엔진 헤드 및 헤드 가스켓 등의 주요 부품이 파손될 수 있고 써머스탯, 워터 펌프 등의 장치를 파손시킬 수도 있다. 엔진과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충분히 채워놓아야 한다. 냉각수로는 수돗물이 적당하며, 생수를 넣으면 철분 성분 때문에 엔진 부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배터리 상태 확인
폭염 시에는 에어컨 등 사용으로 전기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 확인도 중요하다. 만약, 시동 시 모터에서 '드르륵'하고 힘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해야 한다.
◆캐빈필터 점검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어도 차량 내부가 습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문제는 캐빈 필터가 먼지와 곰팡이 등으로 오염됐을 때 나타난다. 캐빈 필터는 10000km 운행 시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서 운행했을 경우에는 미리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로버트보쉬 관계자는 "폭염 시기에는 차량 외ㆍ내부의 기온이 모두 상승하기 때문에 과열이나 폭발위험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며, "폭염 시기에는 차량 관리법을 미리 숙지하고 사전 점검을 하는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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