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폭탄주 먹나? 올 연말 회식자리에서는 이 술이 대세
- 예거마이스터(좌), 바카디(우) 등의 제품들은 믹스주 문화가 부흥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술이 됐다.
한잔을 마셔도 느낌 있게
믹스주의 유행을 선도한 술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칵테일이다. 많은 칵테일이 전문적인 바텐더에 의해 만들어진 것과 달리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들이 등장하며 믹스주의 시대를 열었다. 대표적인 것인 리큐어(Liqueur)인 예거마이스터와 에너지드링크를 섞은 예거밤, 럼(Rum)인 바카디로 만든 모히또, 진(Jin)과 탄산수로 만드는 진토닉, 위스키(Whisky) 잭다니엘과 콜라를 섞는 잭콕 등이 대표적이다.
- 홍초 판매원인 ‘청정원’에서 제시한 홍초와 술 섞어먹는 방법
소주도 달콤하고 순하게
소주는 연말모임뿐만 아니라 어느 술자리에나 존재하는 단골손님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소주를 그냥 마시지 않는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나 진액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소주가 유행하고 있다. 그 선두주자는 단연 홍초다. 소주 한 병에서 한 잔을 따라내고, 병에 홍초 50ml를 섞으면 ‘홍초주’가 완성된다. 분홍빛이 감도는 색상에 맛도 달콤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매실진액이나 비타음료를 섞어 만드는 소주도 많은 이들이 제조해 먹는 칵테일소주다.
- 롯데주류의 설중매 스파클링(좌)과 하이트진로의 매화수(우)
귀찮게 섞을 필요 없는 제품들
주류업계에서는 최근 믹스주의 인기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기존에 출시된 저도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롯데주류에서 판매하는 청주 탄산 매실주 ‘설중매 스파클링’, 하이트진로의 ‘매화수’가 있다. 이 제품들은 이전에도 꾸준히 즐겨 마시는 매니아층이 이었지만 최근에 판매량이 부쩍 오르고 있는 추세다. 굳이 음료나 진액을 섞어 마시지 않아도 도수가 낮고 달콤한 맛을 지녔기 때문이다.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기자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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