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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11구간- (무르티고개~ 은봉산~ 성왕산~ 금강산~ 수량재)

호젓한오솔길 2018. 8. 20. 17:38



금북정맥 11구간- (무르티고개~ 은봉산~ 성왕산~ 금강산~ 수량재)


* 위 치 : 충남 서산시 운산면 - 충남 서산시 인지면

* 일 자 : 2018. 08. 19(일)

* 날 씨 : 맑음

* 동 행 : 고운산정 금북정맥팀 16명

* 산행코스 : 무르티고게- 매봉재- 은봉산(268m)- 나분들고개- 간대산(199m)- 율목사거리- 모과울고개- 성현고개-

                   성황산(252m)- 성황당고개- 내동고개- 윗갈치- 솔개재- 망일지맥분기- 비룡산(292m)- 금강산(316m)- 

                   팔봉지맥분기- 장군산(205m)- 수량재

* 산행거리 : 24.47 Km (정맥거리: 24.47 Km)

* 산행시간 : 약 8시간 53분소요(이동시간 7시간 58분)

 

칠월 초부터 시작하여 한반도의 최고 기온을 모두 갈아치운 올 여름 찜통더위는 한 달이 넘어 계절이 어느덧 입추 말복을 지나고 있건만 그 당당한 기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있고, 며칠 전에는 자다가 서늘하여 창문을 닫아야 하는 것을 보면, 방낮 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기다리는 가을은 소리 없이 야음을 틈타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더위만큼이나 답답하게 하게 펼쳐지는 한밤도 정세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금방이라도 끝날 것 같이 폼 잡고 설쳐대던 북핵폐기 문제가 중국을 등에 엎은 북한의 어린 김정은의 지연 전술에 말려들어 아무런 힘도 없이 이쪽저쪽 눈치나 살피는 남한의 문재인과, 협상에 노련하다고 자찬하던 미국의 트럼프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가 김정은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꼴을 보이는 것을 보면, 결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니 속에서 천불이 나는 것 같다.


국방개혁으로 나라의 담장을 허물고, 폭탄 돌리기 하다가 퇴보한 교육 정책은 빈축거리가 되고, 잘 나가고 있는 대기업들의 발목을 잡아 비틀어 나라의 경제를 망가트리고 있는 종북 좌파 정부가 일자리 늘린다고 국민 혈세만 퍼부어 대는 엉터리 정책으로 고용 파국이 일어나니,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바른 말 하는 언론과 지난 정권들 탓만 하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보면, 나라의 앞 날이 암울하게만 보인다.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팔월 셋째 주 일요일에는 우리 고운산정 산악회에서 무박으로 금북정맥 11구간 산행을 가는 날이다. 이번에 산행하게 될 금북정맥 11구간은 뚜렷한 명산이 없고, 최고봉이 316m 밖에 되지 않는 나지막한 야산들로 이루어진 마을 사이로 구릉지대를 찾아 맥을 이어가는 조금은 무덥고 지루한 산행길이 예상되어 등산화 대신 가벼운 트레킹화를 신고 출발을 한다.

  

산행 코스는 지난 번에 산행을 마친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무르티고게에서 시작하여 매봉재를 지나 은봉산, 나분들고개, 간대산, 율목사거리, 모과울고개, 성현고개, 성황산, 성황당고개, 내동고개, 윗갈치, 솔개재, 망일지맥분기, 비룡산, 금강산, 팔봉지맥분기, 장군산을 지나 수량재에 이르는 길이 복잡하여 해깔리기 쉬운 산행길이 예상된다.


날씨가 더운 여름 철에는 가급적 방낮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무박 산행을 하기로 하여, 토요일 자정에 포항시 북구 장량동 두산위브 사거리에서 3명이 탑승하고 출발한 버스는 부산프라자, 창포사거리, 우현사거리, 천령산 막걸리, 양학육교, 한방병원, 승리아파트, 공대정문을 지나 00:30분에 지곡 롯데마트 앞에서 회원들을 태우니, 오늘 산행에 참여한 인원이 지난 번과 같은 16명이라고 한다.

 

늘 다니시던 버스기사님이 집안 사정으로 오늘 대타로 온 버스가 한 줄에 3명씩 앉는 리무진 버스라서 자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한 달 만에 무박 산행을 가다 보니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다가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산악회에서 준비한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새벽 04시 50분경에 무르티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어둠 속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4시 55분경에 랜턴 불빛으로 우거진 산자락을 더듬어 길을 찾아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 새벽 4시 50분경에

   무르티고개에 도착하여 각자 산행 준비를 하고, 


* 버스기사님 도움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어둠 속으로 칡넝쿨 우거진 산기슭에 등산로를 찾아 오르기 시작한다.


* 어둠이 밝아오는 시간

   구 은봉산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고

 

* 건너 봉우리 오르면서 돌아 본

   은봉산 모습이 우리들 눈에는 이제 모두 나지막한 야산으로만 보인다. 


* 동네 뒷산 같은

   해발 200m 봉우리에 올라서 


* 선두팀 자연스러운

   포즈를 한 번 취해보고,


* 이어지는 가벼운 발걸음은 


* 아스팔트 도로가 가로 지르는

   나분들고개를 건넌다.

 

* 나분들고개 건너

   정자가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178.4m) 올라서보지만

 

* 나지막한 산봉우리 위에

   정자에는 조망이 별로 없고,

 

* 올려다 본 파란 하늘에 높이 떠서

   아침 햇살은 받고 있는 불그스레한 비늘 구름은

   오늘 방낮의 따가운 햇볕을 예상케 한다. 


* 간대산 삼거리 이정표.

   금북 정맥에서 200m 벗어나 있는

 

* 간대산으로 가는 길에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산시 풍경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듯하고, 


* 나지막한

   간대산 정상에는

   벤치 두 개가 정겹게 놓여있다. 


* 간대산(198.2m) 정상석 앞에서

   선두팀 독사진을 한 장씩 찍어본다. 


* 뜸달 대장님, 


* 김향님, 


* 봉석님, 


* 호젓한오솔길, 


* 기념사진을 찍은 후

   간데산을 뒤로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서산시 쪽으로 트인 조망 바위에서 잠시 걸음 머문다. 

 

* 뜸달대장님과 김향님, 


* 이어지는 가벼운 걸음은

   7번 국도(백제사신로) 고가도를 건너면서, 


* 고가도 위에서 바라본

   우측(서쪽) 7번 국도 주위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고,

 

*  7번 국도 좌측(동쪽) 풍경은

    휘어지는 4차선 도로가 시원스럽다. 


* 고가도로 건너

   좁은 포장길 따라 율목 4거리를 지나 


* 율목 2리 표지석 앞 갈림 길에서 


* 우측 부흥 정미소 쪽으로

   좁은 도로를 따라 잠시 가다가 


* 우측으로 우거진 풀숲 길로 접어든 걸음은  


* 제초작업을 한 언덕배기로 내려서더니,


* 모과울고개 2차선 도로를 건넌다. 


* 모과울고개 도로를 건넌 걸음은 


* 잠시 시멘트 농로를 따라 가다가 


* 집이 몇 채 보이는 곳에서 빽 하여, 


* 칡넝쿨 우거진 산길로 접어든다. 


* 도저히 정맥길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올 여름에는

   사람이 아무도 다니지 않는 듯

 

* 앞이 꽉 막힌 

   칡넝쿨을 헤집으면서,

 


* 한발한발 전진하는 금북정맥 산행길

 

* 세상에

   이러다가 해 빠지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 칡넝쿨 우거진 야산 길에서 헤매던 발걸음은 

   서산 구치소 경고문이 붙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서 좌측으로 회전하여 따라 돌아간다.


   사람이 태어나서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곳 중에 하나가

   구치소라 하였건만,

   요즘은 구치소에 몇 번을 들락날락하면서

   별을 많이 달고 나와 자랑을 해야

   쉽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출세의 지름길이 되어버린 희한하게 뒤집어진 세상에서,


   최고 권력자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공식적으로 한 번씩 들어가야 하고,

   국가 중요 요직에서 근무하던 사람이라면,

   모두가 제 집처럼 드나드는 영광의 풀 코스로 공식화 되어버린 구치소이고 보면,

   구치소가 특급 국립호텔이라고 하는 말이 일리가 있는 듯하다. 


   서산구치소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이어지던 정맥 길은

   작은 산봉우리 하나 넘더니 


* 성연(갈현)고개 높은 절개지를 좌로 돌아

   2차선 도로 위에 내려선다.

 

* 갈현고개 농가 수도 가에서 땀을 씻은 후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하여

   조금 더 가다가 먹었으면 싶었지만,

   아침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이른 점심을 억지로 먹고 출발을 한다.


* 점심을 먹은 후 갈현고개를 넘어 

 

* 좌측으로

   마을 농로를 따라 잠시 들어가다가 


* 좌측으로 리본이 달린 비탈 길로 올라가다 보니,

   잠시 후에

   아니 이럴 수가 후미대장님과 대원들을 만난다.


   선두팀이 성현재에서

   이른 점심을 억지로 먹고 있는 동안

   교도소 앞으로 난 다른 길로 내려온 대원들이 모두 다 지나가고

   우리 선두팀이 꼴찌가 되어 따라 가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 멋진 정자가 있는 임도를 건너고 


* 오토바이 통행금지 안내판을 지나

 

* 우측으로 트인 조망을 바라보며

   이어지는 오르막 길에서 앞서 가던 대원들을 만나고 추월한다.  


* 성왕산 정상에 도착하여

   김향님, 


* 뜸달 대장님, 


* 산이좋아 대장님, 


* 봉석님, 


* 다와 대장님, 


* 엑소더스 부회장님, 


* 호젓한오솔길, 


* 마하 대장님, 

   기념사진 찍어보고,


* 성왕산 정상에서

   영심이님 덕분에 단체로 기념사진 찍혀본다. 


* 햇살이 점점 달아오르는 시간에

   공사를 하다가 중단 된 듯한 축사 옆을 지나고 


* 칡넝쿨 어우러진

   골짜기에서 올라 오는 바람이 시원하여 잠시 머물던 걸음은 


* 시멘트포장 임도가 가로 지르는

   성황당 고개를 건넌다.

 

* 잠시 이어진 오르막 길은

   다시 내동고개로 내려서고 


* 내동고개

   시멘트 도로를 건넌다.


* 나무계단길 지나

   잠시 오르막길 밀고 오른 걸음은 


* 그늘 벤치에 산님들이 오수를 즐기며 쉬고 있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나


* 더위를 별로 타지 않는 듯한

   김향님은 자세의 흐트러짐이 없는데, 


*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달아 오르는 날씨에 가쁜 숨을 몰아 쉰다.


* 야산으로 내려서니

   다시 우거진 칡넝쿨 길이 앞을 막아서고 


* 칡넝쿨을 헤집으며 걷는

   산행 길이 


* 야산들이라고 했어 만만하게 보고 왔다가

   어느 태산 보다 도 힘이 드는 발걸음이 느려진다.

 

* 칡넝쿨이 없으면

   저절로 가벼워지는 발걸음은 


* 숲 속에

   골프 공이 하얗게 깔려있는 곳을 지나니 


* 우측에

   골프 연습장이 나오고 


* 골프장 옆으로 내려선 길은 


* 29번 국도(충의로)가 가로 막은

   윗갈치 고개 신호등을 건넌다.


* 서산종합 사격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잠시 이어지던 걸음은 


* 좌측으로

   벌목을 하여 햇볕이 쨍쨍 내리 쪼이는

   능선 길이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면서, 


* 더위에 지친 몸에서

   진을 몽땅 빼놓은 듯하다.


* 솔개재인 듯한 임도를 건너서

    잠시 밀고 오른 걸음은 


* 망일지맥 분기점 팻말이 붙은

    삼거리 봉에서 좌측 길로 접어들어 


* 잠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고도를 높인 능선 길은 


* 무더운

   비룡산(292m) 정상에 올랐다가 


* 가파르게 내려선다. 


* 비룡산과 금강산 사이의

   잘록한 무명고개

   시멘트 임도를 건너서


* 언덕에 올라서니,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서 있는데

   생김새가 여자의 몸을 닮았다고 하여

   여자나무라고 한단다. 


* 여자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금강산 오르는 길에서

   오늘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인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내리려고 근육이 꿈틀거려

   다시 퍼질고 앉아 아스피린 한 알 먹은 후 잠시 주무르고 있다가

   살며시 일어나서 조심조심 걸어서 올라간다.


* 이름이 금강산이라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지 능선에 그럴듯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모습이 


* 오늘 걸은 다른 산에는 없었던 


*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는 듯하다. 


* 대체로 잘 단장된 등산로를 따라 


* 팔봉산 삼거리에서

   장군바위 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

   잠시 오르막길 밀고 올라


* 오늘의 최고봉 금강산에 도착하니

   선두팀 일행들은 먼저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어, 


* 금강산(316.4m) 이정표 앞에서

   선두팀 기념사진 찍어본다. 


* 김향님, 


* 봉석님, 


* 뜸달님, 


* 알파인님, 


* 호젓한 오솔길, 


* 선두팀 단체사진

   찍어주고 


* 찍혀보고 


* 이어지는 걸음은

   삼거리에서 장군산 쪽으로 향한다. 


* 금강산에서 잠시 오르내리는 하산 길에

   잠시 치고 오른 봉우리가 장군산(204m)이라고 한다. 


* 장군산에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 멋진 바위들이 더러 보이더니 


* 급경사 바윗길로 이어지고,

 


* 건너 걸어온 능선들을 바라보면서

   수량재로 내려서는 길 

   그단새 먼저 내려가서 맥주를 들도 마중 올라 온

   김향님의 시원한 맥주를 받아 마시고


오늘의 종점 수량재에 내려선다.

 


* 오늘 걸은 금북정맥 11구간 지도,

 


* 오늘 걸은 금북정맥 11구간 트렉,

 


* 오늘 걸은 금북정맥 11구간 고도표,

 


새벽 04시 55분경에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캄캄한 '그루티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북정맥길 중에서 제일 너절브레한 칡넝쿨 얽키고 설킨 햇살 따가운 고난의 길을 걸은 것 같은 약 8시간 50분간의 지루한 산행을 마치고, 오후 13시 45분경에 서산시 인지면에 위치한 '수량재'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 길은 종료된다.


길가 소나무 그늘에서 하산주를 하려고 자리를 펼치니,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찾아온 할아버지에게 땀을 씻기 위해 집 안에 수돗물을 좀 사용하자고 부탁 하였더니, 물은 얼마든지 사용하라면서 대문을 활짝 열어주신다. 집 안에 수돗가에서 옷은 입은 체 시원한 냉수를 뒤집어쓰니 정신이 번쩍 돌아온다. 바가지로 시원한 냉수를 실컷 뒤집어쓰고 뒤안간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으니 전신이 개운하다.


대간 정맥을 하다 보면 여름철에 땀 흘리고 하산하여, 마땅히 씻을 곳이 없어 전전긍긍 하다가 근처 마을에 부탁해보면 거절을 하는 곳도 많은데, 오늘처럼 대문을 열고 샤워를 하게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시는 걸 보면 아직은 인심이 살아있는 이런 시골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변변치는 않지만 고마움의 표시로 김향님이 통닭 한 마리와 피트병 맥주, 복숭아 몇 개를 할머니에게 가져다 드리고, 할아버지를 오시라 하여 맥주 몇 잔 대접했더니 기분 좋아하시면서 마을의 유래와 현황을 장황하게 설명하신다.


잠시 후에 후미 대원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하여, 산행대장님이 찬조해주신 통닭과 여성 부회장님이 찬조해주신 복숭아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오늘 고마운신 할아버지에게 '깨끗이 청소 다했습니다.' 하면서, '오늘 수돗물 주시어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정중하게 인사를 했더니, 좋은 휴일 되시라고 하면서 모자까지 벗고 답례를 해주신다.

 

새벽에 가는 동안에 잠을 설치고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 걸은 후 시원한 맥주를 몇 잔 마셨더니, 돌아오는 길은 금방 잠 속으로 빠져든다. 포항으로 돌아 오는 길에 휴게소에 두 번 들렸다가 저녁 8시 30분경에 포항에 도착하여, 아침에 역순으로 시내를 지나면서 회원들을 내리고, 오늘 대타로 오신 버스 기사님이 우리 아파트 옆 동에 사시는 분이라 집 앞까지 편하게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금북정맥 11구간 산행길을 성공리에 갈무리해본다. 


2018.08.19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