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오솔길 2017. 12. 6. 00:48

 

 

이별



      솔길 남현태



울컥하는 마음 속으로는

항상 준비하면서도

미련의 집착인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진실은 말이 없는 것


지난날 아름다운 추억들

하나하나 세월 속에 삭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살길 바라는

부질없는 그 마음.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