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오솔길 2018. 8. 9. 01:17


산정호수 야유회


              솔길 남현태

 

관광버스

예쁜 안내양 사회로

노래하며 산정호수 가는 길

나의 노래가 빛을 발하는 순간

조용하던 버스 안은

흥이 오르고

 

안내양과

마이크 주고 받으며

이어진 둘만의 리사이틀

듀엣 무대가 펼쳐지던 그날

청춘을 토해낸 나는

봉이 되었다.



1980년

초여름 어느 일요일

본사 가족 야유회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