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오솔길 2018. 9. 27. 20:21

 

프랑크푸르트


                  솔길 남현태


옛날 건물들 둘러싼 시청광장

국기 몇 개 달린 초라한 건물이

작은집 여러 채 매입해

내부 리 모델링으로 사용하는

세계적인 도시의 시청이란다


시청건물 이층에 달린 망대는

아무나 올라갈 수가 없고

영웅들만 올라갈 수가 있다는 곳

한국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차범근 선수가 올랐다 한다


길가에 손과 몸이 묶인 체

학대당하고 있는 커다란 석상

과거 독일이 유태인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잘못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세웠다 한다.

 

(20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