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4월 4일, 겨울 잠을 깬 연보라색 현호색들이 낙엽 속에 뽀시시 고개를 들고 봄 볕을 쪼이는 무릉산 산행길. 봄바람에 하늘 거리는 수줍은 그녀들에게 카메라 들이 대고 겨누어 본다.
현호색 [玄胡索] | ||||||||||||||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 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 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 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 ·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한국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
2010.04.04 호젓한오솔길
'♥ 오솔길 산행방 ♥ > 야생화,꽃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제비꽃 (0) | 2010.04.13 |
---|---|
무릉산 정상을 덮은 황금빛 복수초 (0) | 2010.04.13 |
환상의 노루귀...무릉산 (0) | 2010.04.12 |
눈 녹은 낙엽 속에 노란 복수초... 괘령산 (0) | 2010.04.12 |
노루귀와 할미꽃.. 침곡산 (0) | 2010.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