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시 몇 가지 요령
1. 우선 하산의 기본 보행 자세는 "기마 자세" 입니다. 이것이 신발의 접지력을 가장 높이는 자세란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 자세에서는 설사 미끄러지더라도, 그냥 엉덩방이를 찍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하산을 할 수는 없겠지요. 경사가 심한 바위, 흙길에 아주 유용합니다. 하산 시는 [기마 자세] 꼭 기억해 두십시오.
2. 땅을 밟을 때, 땅의 모양을 잘 살펴 내 딛어야 합니다.
3. 잔 흙/모래가 가장 미끄럼이 심합니다. 이런 땅은 밟으면 안됩니다.
4. 땅에 막힌 돌을 (아주 작아도 좋습니다)을 밟습니다. 앞으로 미끄러지는 제동을 주려면 돌이 발 앞 끝 부분으로 놓이도록 밟아야 합니다. 마치 자동차 굴러 내려 가지 않게 고임목 고이는 듯이.
5. 나무 뿌리는 아주 미끄럽습니다. 밟지 않도록 합니다.
6. 나무 뿌리를 밟을 때는 발 앞부분에 놓아 고임목으로 이용하듯이 밟아야지, 발 바닥 전체로 밟아서는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7. 바위 지대에서는 발끝으로 먼저 돌을 밟습니다. 바위는 대체로 발 전체를 안전하게 놓을 정도의 면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바위의 돌기, 틈, 튀어나온 부분 등을 발끝 부분 (걸음을 걸을 때, 발가락이 접치지요. 발가락을 포함해서 접치는 부분까지)을 이용하여 밟습니다. 하산하는데 어떻게 발끝을 이용하느냐고 하겠지만, 몸을 옆으로 틀어 발끝을 이용해야 합니다.
8. 주변의 나무를 이용한다. 나무는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튼튼한지를 꼭!!! 확인하십시오.
9. 바위 구간을 하산할 때는 스틱은 접어 넣고, 손을 이용하여 바위를 잡으면서 내려갑니다.
10. 철 계단을 내려 갈 때는 약간 옆으로 몸을 비틀어 비스듬한 자세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발의 앞부분을 이용해서 계단을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된 자세로 내려 갈 수 있습니다. 대체로 철 계단의 폭이 아주 좁습니다. 똑 바른 자세로 내려가면, 등산화의 뒷부분만 계단에 걸치는 상태로 내려가게 되는데, 아주 불안한 자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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