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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봄꽃에 취하는 드라이브 여행 코스

호젓한오솔길 2011. 3. 25. 19:26

 

 

 

[봄맞이 여행] 봄꽃에 취하는 드라이브 여행 코스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던 추위가 물러가고 성큼 봄 기운이 느껴진다. 봄을 맞아 제일 반가운 것은 봄꽃이 아닐까. 봄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여행 방법별로 제안해본다.

ⓒ이미지투데이

 

DRIVING COURSE

1. 서울 삼청동 와룡공원
감사원에서 와룡공원으로 오르는 2차선 좁은 길은 봄에 드라이브하기 매우 운치가 있는 길이다. 이곳의 왕벚나무 가로수는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꽃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와룡공원으로 가는 길가에는 목련, 진달래, 매화 등 가지각색의 봄꽃이 피어 분위기를 돋우어 준다.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개화가 절정이다.

2. 태안반도 안면도 꽃축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안면도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나무숲이 인상적
이다. 꽃축제가 열리는 4월 말에는 해안으로 통하는 주요도로마다 조팝, 황매화, 산수유 등의 각종 꽃들이 활짝 피어 울긋불긋한 꽃물결을 이룬다. 특히 남면 당암리에서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 이르는 길에 조성된 우리꽃길에는 자산홍과 박태기나무 7만여 그루가 꽃을 피워 절경을 이룬다.

ⓒ이미지투데이

 

3. 남종면 드라이브 코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면사무소 방향으로 들어가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길이 나온다. 반대편의 양수리와 달리 언제나 한적한 이 길에서는 주변 농지로 인해 더욱 여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남종면 도장골에서는 수령 250년의 웅장한 느티나무도 구경할 수 있고, 봄이면 길가에 펼쳐진 유채꽃밭과 벚꽃길에서 한껏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4. 청풍호 주변 호반길
제천에서 청풍호 방향으로 나오다 보면 길 양옆으로 왕벚꽃나무들이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또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에서 금성면 소재지로 우회전하면 13Km에 이르는 왕벚꽃길을 만나게 된다. 바람이라도 한 번 불면 길 위로 꽃잎이 흩날려 장관을 이룬다. 또 멀리 금수산 산등성이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진달래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5. 경북 영덕 오십천
복숭아꽃이 피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 영덕 지품면 오십천변 일대는 온통 무릉도원을 이룬다. 복사꽃 물결은 강구항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데, 영덕읍과 인접한 화개리 오십천변, 영덕에서 안동 방향 8km 지점 오천솔밭에서 복사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뽐낸다. 지품면에서 영덕읍에 이르는 34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수시로 이런 무릉도원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