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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다이어트는 체중보다 S라인에 효과적?!

호젓한오솔길 2011. 4. 20. 23:01

 

 

한방다이어트는 체중보다 S라인에 효과적?!

 

 

 

올 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체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들은 마른 몸매보다는 균형 잡히고 볼륨있는 몸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단. 몸 전체가 마른 여성보다는 근육과 지방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좋고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감이 있는 소위 말하는 S라인을 가진 여성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의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의원을 찾는 여성들은 대부분 체중 감량만큼이나 체형 관리에 대한 주문이 많다고 한다. 가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은 물론 복부에서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로 흐르며 만들어지는 각선미는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을 넘어 대부분 여성들의 공통된 희망 사항이라고 한다. 봄기운과 함께 여성들의 옷차림이 얇아짐에 따라 몸매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계절이 되면서 이와 같은 체형관리가 많은 여성들 사이의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이어트 체형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미아체한의원의 송준호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체질개선을 통한 체중감량과 함께 외부치료를 통한 체형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흔히 매선요법으로 불리는 미아체한의원의 미단요법은 체내에 한방 약실 자입 요법으로 지방분해와 탄력증진을 통해 몸의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복부,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 부분비만에도 효과적이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미단요법은 천연 한방 약실이 지속적으로 근막과 연부 조직을 자극해 주변 조직의 기혈을 순환시키고 이것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탄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므로 다이어트, 임신, 출산 등으로 늘어진 살, 튼살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살펴보면 비만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한방 약실이 체내 지방을 분해시키는 동시에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한방 약실은 체내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흡수된 후,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 없는데다 부작용면에서도 안전하다. 무엇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과 시술흔적이 없어 자연스럽게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