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를 쓰면 살이 찐다고?…그 타당한 이유
- ▲ 출처=조선일보DB
샴푸·화장품·비누와 같은 생활 미용 용품을 사용하면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결과지만, 그 이유는 타당하다. 샴푸 등에 들어 있는 화학용품이 사람 몸의 시스템 교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3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의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진이 샴푸·화장품·비누 제품 중 70% 정도에 함유돼 있는 프탈레이트(phthalate)가 내분비 교란을 일으키며, 내분비 교란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프탈레이트는 특히 호르몬 분비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용기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비스페놀A(Bisphenol-A)로 프탈레이트와 같은 역할을 해 우리 몸에 교란을 일으킨다고 했다. 두 물질로 인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체중 조절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소아과 전문의 마이다 갈베즈는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 화학성분들이 체중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최대한 이 화학성분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프탈레이트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향기가 없는 유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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