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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형 여성의 얼굴

호젓한오솔길 2011. 7. 28. 08:05

 

[최형규의 관상이야기] (7) 옹녀형 여성의 얼굴

  • 스포츠조선 '꼴값하네' 저자, 페이스인포(faceinfo.co.kr) 전문위원

 

 

전래의 관상법 '유압편'에서는 여성이 한 사람의 남성 품에 머물 수 없는 요인은 자그마치 72가지가 되며, 각각의 내용은 사안별로 얼굴 72곳에다 나누어 배치하고 있다. 이 72가지 내용 중, 단 한곳만 갖추어도 사간(私姦)은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야말로 운명의 장난이 아닐까? 여성의 얼굴이 제아무리 크고 넓다 해도 손바닥 둘이면 가릴 수 있는 규모인데, 그 보잘 것 없이 작은 얼굴에 자그마치 72곳이나 되는 사간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면 세상에서 정절을 지키고 산다는 여성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지금은 예전과 달리 정절시비는 없는 편이다. 하지만 현행법에 간통죄가 살아있고 이보다 프라이버시 문제를 지울 수 없기에 제 얼굴에 새겨진 바람날 요소 관리는 보다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요즘 젊은 기혼여성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신조어가 있다.

'애인 한 두 명 없는 여자는 6급 장애자….'

이 말은 너나 할 것 없이 사간할 기회가 있었거나, 그런 기회를 맛보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들이야말로 옹녀형 여성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여인 72천상(女人七十二賤相) 중 옹녀형 범주에 드는 몇 가지 형상을 골라보자.

 

 

첫째 얼굴색이 도화색을 띠고 있는 여성이다. 희뽀얀 안색 그 밑바닥에 연한 분홍색이 깔려 있는 안색이다. 마치 활짝 핀 복숭화 꽃을 보듯 아름답다.

 

이 유형이 한 사람의 남성 품에 머물 수 없는 이유는 타고난 바람기 탓이 아니다. 전적으로 팔자 탓이다. 어느 편이든 재혼, 삼혼을 감내해야 한다. 가련한 여성이다.

 

 

둘째는 윗입술이 두텁고 뒤집혀 웃을 때면 잇몸이 시뻘겋게 드러나는 형이다.

 

여인천상 1호로 손꼽는 이 타입은 대단한 성욕가다. 대부분 청탁을 가리지 않는 게걸스런 성욕가다.

 

 

셋째는 두둑한 눈두덩에다 발랑 뒤집힌 이엽(耳葉)의 소유자이다.

 

일명 색녀 범주에 드는 이 타입은 말 그대로 호색녀다. 두둑한 눈두덩에 붉거나 푸른색이 비치면 그 강도는 더하다. 그녀의 파트너가 되자면 적어도 변강쇠급 초단 이상의 실력은 갖추어야 상대가 될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한판 붙자고 대드니 말이다.

 

 

넷째는 웃음소리가 마치 말울음소리 같은 여성이다. 이 유형의 음기는 예부터 소문이 나 있다.

 

양(횟수)보다 질(강한 음기)이 우수한 이 유형을 상대하자면 무엇보다 우선 방음장치가 완벽한 장소를 택해야 한다. 그녀가 절정에 이를 때면 특유의 말울음 소리 같은 괴성을 질러 주변사람들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유형의 일상은 언제나 평온한 모습이다. 별난 치장도 하지 않는다. 누가 보아도 여염집 규수이거나 이웃집 아주머니의 모습이다. 그런데도 낮과 밤의 일교차는 그를 따라 올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 밖에도 '외식'을 즐기는 스타일은 수없이 많다.

 

새가슴에다 엉덩이가 툭 튀어나온 형, 음모가 마치 수풀 같이 짙은 형, 엉덩이는 튀어나온데 비해 턱모양이 지나치게 짧은 형, 어깨는 메마르고 허리는 가느다란 형, 발자국 옮길 때마다 몸이 흐느적거리는 형 등 그 모두가 6급 장애자 신분을 면한 옹녀상 범주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