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벅지·꿀복근 스타들, 얼굴 빈티나는 이유
20~30대 젊은 남성 스타들의 몸짱 바람이 중년에게도 번지고 있다.
다이어트로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몸짱이 된 방송인 조영구에 이어, 개그맨 이봉원도 복근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것.
하지만 몸매는 소위 말하는 ‘말벅지’, ‘꿀복근’이 되었으나, 급격한 다이어트 후 얼굴살이 쏙 빠지면서 오히려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노안’은 ‘몸짱’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인가?
문일승 beH 클리닉 원장은 “살도 빠지는 순서가 있는데, 피하지방이 40%를 차지하고 있는 얼굴이 가장 먼저 빠진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간에 급격히 몸을 만들고자 할수록 얼굴은 더 초라해 보인다. 문 원장은 “단기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굶어가며 살을 빼면 지방 뿐 아니라 근육이나 인대 등 신체 구성요소와 수분이 소실되고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어 몸이 축난다”며 그렇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누구나 가장 싫어하는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구처럼 나이가 들어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할 경우 더 늙어보일 수 있다. 김혜윤 리필클리닉 원장은 “아무리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다이어트라고 해도 단기간에 살이 빠지게 되면 피부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피부가 처지고 잔주름이 더 늘어나 얼굴은 더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임신으로 늘어났던 복부가 출산 후 살이 빠진 후에도 잘 돌아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도 떨어지므로 한번 늘어난 피부가 제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피부탄력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대비책이 필요하다.
▲ 과도한 운동 NO! 우선 너무 무리해서 갑작스럽게 살을 빼는 것보다는 시간을 들여 단계적으로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이 피부 건강에는 유리하다. 하루 1~2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데 더욱 좋으며 과도한 운동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 비타민 보충 필수! 다이어트 식단은 아무래도 필수 영양성분 부족으로 피부가 푸석해지고 탄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 꼭 신경을 써야 한다. 부족하다면 비타민제를 따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스트레스 NO!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저녁에는 배가 고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반신욕으로 수면을 유도하고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금 느리더라도 실천 가능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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