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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낙남정맥의 개요, 개념도, 지도, 고도표

호젓한오솔길 2016. 2. 10. 12:28



1대간. 1정간. 13정맥. 10대강

 

 

 

 

산경도

 

 

여암 신경준의 "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하였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을 정맥이라 하였다. 이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이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이라는 원리를 따른 것이다.

 

1대간, 1정간, 13정맥

  1대간 :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1정간 : 장백정간(원산~서수라곶산)

  13정맥 : 청북정맥(낭림산~미곶산)
                  청남정맥(낭림산~광량진)
                  해서정맥(개연산~장산곶)
                  임진북예성남정맥(개연산~풍덕치)
                  한북정맥(추가령~장명산)
                  한남정맥(칠장산~문수산)
                  한남금북정맥(속리산~칠장산)
                  금북정맥(칠장산~안흥진)
                  금남정맥(조약봉~조룡산)
                  호남정맥(조약봉~백운산)
                  금남호남정맥(영취산~조약봉)
                  낙동정맥(매봉산~몰운대)
                  낙남정맥(지리산~분산)

 

 

 

 

 

 



낙남정맥(洛南正脈)


지리산의 영신봉(靈神峰)에서 김해 분성산(盆城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동신어산아래 매리2교 낙동강하구까지 가는 산줄기로써 낙동강의 남쪽경계를 이룬다.

영신봉에서 동신어산까지 도상거리 209km 인 정맥에서 북쪽으로 가는물은 무조건 낙동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는물은 섬진강이나 아니면 직접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이 산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남부 내륙 문화권 남쪽은 남부 해양 문화권으로 나뉘어져 기후와 음식, 주택등 다른 문화권이 형성된다.

높지 않은 야산의 구릉지가 칡덩굴로 고생하는구간도 있고 공원묘지를 많이 지나며 때론 강을 건너기도 한다.

정맥이 강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된일인가 의아해 하기도 하지만 가화강은 1960년대 후반에 진주의 남강땜을 조성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정맥을 사천만으로 물길을 뚫은것이 가화강이다.


지리산군에 들어오면 고운동치- 묵계치- 외삼신봉구간으로  남한최대의 산죽군락을 만난다.

몇 시간씩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산죽밭을 지나야한다.


지나는 산들은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고운동재, 하동의 배토재, 진주의 실봉산, 사천의 봉대산, 백운산, 대곡산,고성 무량산, 덕산, 진주 용암산, 여항산, 함안 서북산,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마산 천주산, 봉림산, 대암산, 창원 용지봉, 황새봉, 김해 신어산 등이다. 


낙남정맥에 대하여는 이견이 좀 있는데 정리해보면 낙남정맥은 우선 명칭에서부터 정간이냐? 정맥이냐 ? 이견이 있을수있다.


정간이 맞다는 의견은 산경표의 규장각본에 정간으로 표기한것이 있고  또 산경표 배열에서도 다른 정맥은 대간에서 분기한 순서대로 위에서 부터  분가를 했는데 낙남은  대간 다음에 이어서 다른 정맥보다 앞에 있다는 것을 얘기하며 산경표에 있는대로  장백정간 →백두대간 →낙남정맥 이렇게 하는 것이 국토를 지탱하는 원줄기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들을 한다.

그러나 보통은 낙남정맥으로 많이들 부르고 있다.


다음은 시작과 끝을 어디로 하느냐? 는 얘긴데 요즘 산경표와 다른 이견을 내는 신산경표는 우선 백두대간의 끝을 지리산 천왕봉이 아니고 영신봉 → 삼신봉 →고운동치 →돌고지재 →547봉(옥산 근처인데 산이름이 없어서  제일 가까운 산인 옥산의 이름을 빌려서 옥산분기봉 이라고 표기하는 모양이다) →계봉 →금오산 →노량을 백두대간이라 부른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아마도 백두대간이 동서로 양분한다는 근본원리에 부합된다는 뜻인 듯하다.


그러다 보니 산경표의 낙남정맥 구간이던  영신봉- 옥산분기봉(547봉)은 넘어가고 옥산분기봉에서 시작된다.

낙남정맥의 끝부분도 산경표는 김해의 분산까지만 기술되고 있는데, 보통 종주자들은 용지봉→ 신어산→ 생명고개→ 동신어산→ 낙동강가의 매요2리로 종주하고 있는데, 신산경표는 용지봉→ 불모산→ 굴암산→ 보배산→ 봉화산(입바위)로 보고있다.

전자는 분산 이후에 이어지는 산줄기는 신어산→동신어산이나 또는 백두산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또 현재는 낙동강하구둑이 생겨서 배가 내륙 쪽으로 못들어 오지만 산경표 시절엔 내륙 쪽까지  들어오고 했으니

정맥의 끝이 바다에  닿았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후자는 봉화산쪽으로 본 것은  낙남정맥의 끝을  구지봉으로 보고 구지봉은 남쪽으로 몰운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데서 신어산 쪽 보다는 봉화산 쪽을 낙남정맥의 끝으로 보고 있다.


 





낙남정맥 지도 / 고도표


 

 

 

 

 

 

 

 

 

 

 

 

 

 

 

 

 

 

 

 

 

 

 

 

 

 

 

 

 

 

 

 

 

 


 


출처 :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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