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곤돌라 투어
솔길 남현태
세척의 작은 배에 나눠 타고
중간 배에는
악사와 성악가 노래 부르며
좁은 운하로 들어서니
노래 소리 크게 들리고
작은 다리 위의 관광객들은
구경거리 만난 듯
연신 폰으로 광경을 찍어댄다
섬 사이 좁은 수로 따라
옛날 베니스 귀족들
타고 다녔다는 작은 배 타고
도심 혈관 속 돌아보는
곤돌라 투어
사공이 노를 저어
넓은 운하로 나오면서
삼십 분 투어는 종료된다.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