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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금빛으로 물든 당처물동굴 내부 공개 !

호젓한오솔길 2007. 12. 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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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만년전 제주도 화산활동 과정에서 형성된 추정되는 당처물동굴은 길이 110m, 높이 1.2~1.5m, 면적 857㎡. 동굴바닥과 벽,천장은 현무암으로 이뤄진 용암동굴이나 내부에는 석회질 성분으로 형성된 석주,석순,동굴산호 등 2차 생성물이 다양하게 발달돼 학술적 가치가 높음. /이종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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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지하궁전’

세계자연유산 제주 ‘당처물·용천동굴’ 공개
샹들리에 같은 종유석·황금빛 석순 ‘황홀’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이 15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이 동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암 동굴의 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이다.

1995년 농경지를 정리하던 사람에게 우연히 발견된 당처물동굴은 길이 110m, 폭 5.5~18.4m, 높이 0.3~2.7m 규모의 작은 동굴로, 30여만년 전 거문오름이 분출한 용암이 흘러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굴 내부는 용암이 흐르면서 남긴 흔적, 천장과 바닥까지 이어진 석주, 샹들리에처럼 천장에 펼쳐진 종유석 등 황금빛 석회질 생성물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당처물동굴 인근 용천동굴은 2005년 전신주를 세우기 위해 암반을 깨는 작업을 하던 인부들에게 발견됐다. 당처물동굴이 여성미가 강하다면, 용천동굴은 남성미를 갖춘 동굴이다.

길이 2470m에 너비 7~15m, 높이 1.5~20m의 용천동굴은 거대한 지하궁전을 연상케 했다. 동굴입구에서 북쪽으로 뻗은 2㎞ 구간에는 속이 빈 검은색 롤케이크 같은 용암두루마리가 140m 길이로 뻗어있고, 3단 용암폭포와 평평하게 잘 다듬어진 용암선반 등도 용암동굴의 특징을 보여준다. 동굴 천장의 하얀 빨대 같은 종유관, 바닥의 황금빛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석회질 생성물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오재용 기자 island1950@chosun.com

 


 

출처 : 호젓한오솔길
글쓴이 : 호젓한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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