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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다래나무 꽃

호젓한오솔길 2008. 8. 15. 21:37

 

다래나무 꽃, 다래

 

다래나무는 나무라기 보다 덩굴이다. 봄에 다래덩굴에 새싹이 올라 오면 잎을 따다가 삶아서 말리어 두었다가 묵나물로 하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여름철에 덩굴에 꽃이피고 가을에 열리는 열매는 추석 전후에 따다가 싹쿠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나며..특히 늦가을에 서리가 내릴즘에 잎이 단풍들어 다 떨어질즘에 덩굴에 메달린체 잘 익어 말랑말랑한 다래를 따먹던 달콤한 그 맛을 어느 과일맞에 비하리요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잊을수가 없는 그 달콤한 맞을 그리며 산행길에서 담아온 다래꽃과 다래 사진들을 올려본다..

 

 

 

다래나무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나무.
학명 Actinidia arguta
분류 다래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만주·우수리강 유역·사할린 등지
서식장소 깊은 산 숲 속
크기 길이 7m, 잎 길이 6∼12cm, 폭 3.5∼7cm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덩굴 식물로 길이가 7m에 달한다. 줄기의 골속은 갈색이며 계단 모양이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피목()이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6∼12cm, 폭이 3.5∼7cm이며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고 끝이 급하게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갈색 털이 났다가 없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가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3∼8cm이고 누운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3∼10개가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5개이고 밑 부분이 갈색을 띤다. 수꽃에는 많은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만이 있으며 암술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길이 2∼3cm의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하고,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과즙·과실주·잼 등을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미후리(  )라는 약재로 쓰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을 치료하고 소갈증을 제거하며, 급성간염에도 효과가 있고,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 건조시킨 미후리를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한국·일본·중국(만주)·우수리강() 유역·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잎 뒷면 맥 위에 돌기가 있고 맥 겨드랑이에 흰색 털이 있는 것을 털다래(var. platyphylla)라고 하고, 잎 뒷면 맥 겨드랑이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다래(var. rufinervis)라고 한다.

 

 

 

 

다래순나물

 

다래나무 순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삶아 말렸다가 물에 불려 갖은 양념을 넣고 무쳐먹는 음식.
국적 한국 강원도
구분 나물
주재료 다래나무 순

 

산나물인 다래나무 순은 미후도라고도 부르는데, 잎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다래나무의 어린잎은 4월에서 5월에 채취하여 나물로 먹고, 열매는 9월에 과일로 먹는다. 특히 다래나무의 열매는 만성 간염, 위염, 통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봄에 다래나무 수액을 채취하여 복용하면 만성피로, 식욕부진, 간 기능 저하 등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다래나무의 새순은 나물로 식용하는데, 다래나무 순을 채취해서 끓는 물에 삶아서 햇빛에 말린 뒤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 다음 갖은 양념에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또한 다래나무 순을 봄에 채취하였다가 겨울에 된장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다래나무 순은 강원도 인제나 정선에서 채취되는 것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다래나무 순을 채취한 다음 깨끗이 손질한다. 끓는 물에 넣고 살짝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하고 햇빛에 말린다. 먹을 때 물에 불려 양념을 하여 먹는다.

 

 

 

 

 

다래

 

목자·등리·미후리라고도 한다. 머루와 함께 대표적인 야생과일의 하나로서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손가락 굵기 정도의 둥근 열매로서 빛깔은 푸르고 단맛이 강하며 9∼10월에 익는다. 종류로는 다래·개다래·쥐다래가 있다. 개다래는 길고 끝이 뾰족하며 익으면 주황빛이 된다. 달지 않고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쓴다. 외국에서 들여와 재배하는 키위(kiwi:양다래)도 다래의 한 종류이다.

여러 가지
약리 작용을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도 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 때,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와 타닌이 풍부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괴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날로 먹거나 차 또는 과일주를 담그어 먹는다. 꿀을 넣고 조려서 정과를 만들기도 한다.

 

 

2008.08.1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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