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꽃창포 와 붓꽃
어릴 적에 소먹이러 산에 가면 야산에 피어 있는 붓꽃들을 꺽어다 병에 꽂아서 피우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꽃창포"라고 하더군요.. 꽃창포 와 붓꽃이 아리송하여.. 지난 7월 4일 운주산에서 담아 온 "꽃창포" 사진과, 작은 보현산 거동사에서 담아온 "붓꽃" 사진들을 동시에 올려 놓고 비교 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난 이제 알아요'
아직도 저 처럼 꽃창포와 붓꽃을 잘 구분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단디 드려다 보기고 참고하여 주시기바랍니다...ㅎㅎ
윗 쪽은 꽃창포 이고.. 아랫 쪽은 붓꽃 입니다..
꽃창포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120cm이며 여러 개가 모여난다. 뿌리줄기는 짧고 갈색 섬유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20∼60cm, 폭이 5∼12mm이고 가운데 맥이 발달하였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의 밑부분은 잎집 모양의 녹색 포 2개가 둘러싼다. 겉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맥이 있으며 밑 부분이 노란색이다. 안쪽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겉에 있는 화피와 어긋나며 곧게 서고 길이가 4c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밑 부분에 암술머리가 있다. 수술은 암술머리 뒤에 위치한다.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 운주산 산행길에서 꽃창포
* 운주산 산행길에서 꽃창포
* 내연산수목원의 꽃창포
* 내연산수목원의 꽃창포
********************** 여기서 부터는 붓꽃 입니다. *************************
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계손(溪蓀)·수창포·창포붓꽃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60cm 내외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새싹이 나와 뭉쳐나며 밑부분에 붉은빛을 띤 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나비 5∼10mm이고 도드라진 맥이 없으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되고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지름 8cm 정도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린다. 포는 잎처럼 생기고 녹색이며 작은포가 포보다 긴 것도 있다. 작은꽃자루는 작은포보다 짧고 씨방보다 길다. 외화피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새운 듯한 모양이며 밑부분에 옆으로 달린 자줏빛 맥이 있고 내화피는 곧게 선다.
열매는 삭과로 대가 있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종자는 갈색이고 삭과 끝이 터지면서 나온다.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피부병·인후염 등에 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 거동사 경내의 붓꽃..
2009.07.27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