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풀
황해도, 강원도 이남의 들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아무르 지방에도 분포한다. 속명 geranium은 희랍어 geranos에서 비롯하며, 종속명 nepalense는 '네팔의'란 뜻이다. 이질·설사·복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이질풀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잎의 모양이 쥐의 손과 비슷하다고 해서 서장초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귀감'이다.
햇볕이 잘 드는 노지에서 월동 가능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잡초처럼 풀밭이나 평지의 길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씨뿌리기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비슷한 종류로는 쥐손이풀, 둥근이질풀, 선이질풀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약용하나 정원에 심어 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이질풀을 달여 마시면 어떠한 설사병도 말끔히 낫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를 5대 민간 영약으로 부른다. 꽃이 필 무렵 풀 전체를 채취해서 말린 것을 현초라고 하는데, 탄닌(tannin)·푸로신(furosin) 등이 들어 있다. 지사제, 정장제, 항진균성 효능이 있어 위장복통, 변비, 종기, 감기, 피부병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종기와 피부병 등에 외용한다.
이질풀
분류 분포지역 자생지 크기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쥐손이풀과
한국·일본·타이완
산과 들
높이 약 50cm
노관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뿌리는 곧은뿌리가 없고 여러 개로 갈라지며, 줄기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퍼져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6∼8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腺毛)가 나고, 씨방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길이 1∼1.2cm이고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玄草)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2010.07.12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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