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뇌활용 건강법] (28) 명절증후군
주부 명절증후군·장거리 운전 스트레스 걱정 마세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만나는 한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 전국 곳곳에서 정겨운 고향을 찾아 그리고 가족을 찾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고향으로 떠나는 설렘도 잠시,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고향에서 반겨주는 가족, 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보따리를 밤새 풀며 즐긴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은 입을 즐겁게 하지만 자칫하면 과식하기 쉽다.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즐거운 명절이 되기도 하고 육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괴로운 명절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명절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증상이 있다. 갑작스럽게 머리나 배가 아프기도 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기도 하는 증상이다. 뭐라고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이러한 증상을 흔히 ‘명절증후군’이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주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명절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주부에게는 명절이 제대로 된 연휴일 리 없다. 차례 음식 장만, 설거지 등 평소보다 강도 높은 가사노동으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함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주부들에게는 명절을 전후해서 심각하게 우울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주부 명절증후군’이 찾아오곤 한다.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다가올 때쯤 시작되어 명절이 지나서도 한동안 계속된다. 기존에 겪은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떠오르면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먼저 나타난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명절 연휴 동안 육체적·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증후군은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심각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귀성길과 귀경길에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오랜 긴장으로 인하여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피로가 몰려오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휴게소에 들러서 피로를 꼭 풀어주어야 한다. 이때 도리도리 뇌파진동으로 굳은 목, 어깨, 눈의 피로 등을 풀어준다. 집중력도 좋아져 한결 운전하기가 편안해진다.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고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뇌파진동 기체조를 배워보자.
1. 귀성ㆍ귀경길 운전으로 지친 목과 어깨 풀어주기
도리도리 뇌파진동은 고개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주는 동작으로 뇌와 온몸에 진동을 확산시켜 혈액순환이 좋아지게 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가볍게 머리를 흔들거나 운동선수가 몸을 터는 동작으로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정한 리듬의 진동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 굳은 목, 어깨, 눈의 피로 등을 풀어준다.
일정한 리듬의 진동을 통해 흥분된 뇌파를 점차적으로 안정시켜 주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뇌세포를 정돈해 주어 머리가 가벼워지고 맑아져 두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집중력이 좋아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 동작 | 눈을 감고 호흡을 내쉬면서 목을 가볍게 좌우로 흔든다. 목에 집중하면서 계속해서 호흡을 내쉰다. 굳어 있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그곳에 집중하여 호흡을 내쉬고 목을 좌우로 흔들어 준다. 자연스럽게 진동을 느끼면서 어깨를 흔들어 준다. 진동을 통해 허리와 몸 전체를 흔든다.
② 목운동
목운동을 3~4회 반복해주면 등과 척추의 기 흐름이 원활해진다. 뒷목이 당기는 증세가 가시고 머리가 맑아지며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 아울러 등과 어깨의 피로가 풀리면서 가슴이 후련해진다.
| 동작 | 앞뒤, 좌우로 양 귀가 양 어깨에 닿도록 움직여준다. 반동을 주지 않고 천천히 동작을 취하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 한다. 고개를 좌우로 틀어주되 숨을 들이마시며 틀어주고 잠시 멈추었다가 원위치하면서 내쉰다. 내쉴 때는 입으로 내쉬며 목의 탁한 기운이 나간다고 생각한다. 왼쪽, 오른쪽으로 세 바퀴씩 돌리면서 마무리 해준다.
TIP:좌우로 고개를 틀 때 호흡과 함께 당기는 쪽에 집중하면서 풀어준다.
고개를 숙일 때는 뒷목이 뻐근해지도록 턱을 깊숙이 숙여준다.
2. 지친 피로! 발끝 부딪치기 뇌파진동으로 풀어주기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음식 준비와 설거지가 만만치 않다. 음식 준비는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과로로 인한 피로를 준다. 이때 발끝 부딪치기 뇌파진동으로 피로를 풀어주자.
① 발끝 부딪치기
발끝 부딪치기 뇌파진동은 하체 전체가 단련되는 동작이다. 발끝을 부딪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전신의 기혈 순환이 활발해져 손발이 따뜻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또한 머리 쪽에 몰려 있던 기운이 하체로 내려온다. 머리가 맑아지고 몸은 편안해져 두통이나 잠을 못 이룰 때도 도움이 된다.
| 동작 | 손을 뒤로 해서 등이 굽지 않게 허리를 펴고 앉거나 편안하게 눕는다.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끝을 부딪친다. 속도나 강약은 자신에게 맞게 하되 쉬지 않고 반복한다. 발끝의 진동이 무릎, 엉덩이, 허리를 지나 머리까지 전달되는 것을 느낀다. 몸에 진동이 일어나면 몸이 움직이는 대로 맡겨둔다. 5분에서 10분 정도 반복한 뒤 동작을 멈추고 발끝과 온몸에 흐르는 미세한 진동을 느껴본다.
② 상체 일으켜 발끝 닿기
‘상체 일으켜 발끝 닿기’는 방광경락을 자극함으로써 허리와 다리의 피로를 빨리 풀어준다. 신장기능이 강해지고 허리가 튼튼해지며 활력 충전이 된다.
| 동작 | 반듯이 누워 눈을 감고 두 손은 허벅지에 댄다. 그 상태에서 코로 숨을 들이마셔 아랫배에 멈추고 서서히 윗몸을 일으킨다. 손이 발바닥에 닿도록 하고 잠시 멈추었다가 숨을 내쉬면서 제자리에 눕는다. 3회 반복한다.
뇌는 우리의 소망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성공을 원하면 성공을,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을, 건강을 원한다면 건강을 이루어낸다. 단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의 간섭만 받지 않는다면 말이다. 긍정적인 상념만을 지속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뇌파진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선입견을 떨쳐내고, 우리가 자신의 뇌와 만날 수 있게 해준다.
- 이승헌 ‘뇌파진동’ 18~19쪽, ‘선택하면 이뤄지는 뇌의 원리’ 중에서
/ 단월드·주간조선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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