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대극, 흰대극, 암대극의 뿌리이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며 독성이 강하다.
* 얼굴과 전신이 부었을때
* 종기,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경부림프절에도 유효하다.
* 간경화로 복수가 찾을 때에도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 주의사항은 1회 복용량 1.5g을 초과하면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입 안이 마르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한국본초도감>
1. 키가 80㎝에 달하며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 곧추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꽃이 달리는 곳에서는 5장이 모여나며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이며 6월에 가지끝에 무리져 배상(杯狀)꽃차례로 피는데, 5개의 꽃줄기가 우산살처럼 나와 꽃줄기마다 하나의 배상꽃차례로 달린다.
1개의 암술로 되어 있는 암꽃은 하나의 꽃차례에 1송이만 피지만 1 개의 수술로 되어 있는 수꽃은 여러 송이가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겉에는 사마귀처럼 생긴 조그만 돌기들이 나 있다.
2. 어린 순을 따서 물에 삶은 다음 나물로 먹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대극이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류머티즘·치담·치수·이뇨 등에 쓰고 있지만, 독성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3. 대극과 비슷한 흰대극(E. esula)과 개감수(E. sieboldiana)의 뿌리도 대극처럼 이뇨에 효과가 있는데, 이들은 배상꽃차례로 달리는 선체(腺體)의 가장자리에 조그만 돌기들이 있어 돌기들이 없는 대극과 구분된다.
반면 선체에 돌기들이 없는 점은 대극과 비슷하나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줄기에 털이 없는 낭독(E. fisheriana var. pilosa)의 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하지만, 한방에서 각기증·적취(積聚) 등에 쓴다.
<아래 4매는 "백두모"님 촬영>
"암대극"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 털은 없고 유백색 즙이 나온다.
땅속줄기가 두드러지게 두툼하고, 땅위줄기는 바로 서며 굵다.
잎은 여러 개가 빽빽하게 어긋나고 흰색을 띤 녹색이다.
거꿀바소꼴 긴타원형의 잎은 길이 3∼8㎝이고 나비 6∼15㎜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은 둥글다.
기부(基部)는 가늘고 잎자루는 없다.
뒷면의 가운뎃맥이 두드러져 있고 가장자리는 흰색을 띤다.
줄기 끝에 약간 폭이 넓고 짧은 잎이 몇 장 돌려나는 모양으로 달린다.
4∼5월에 꽃이 피며, 바퀴모양의 잎겨드랑이에 달린 꽃자루 끝에 달걀꼴로 노란색을 띤 다수의 총포엽(總苞葉)이 달린다.
배상(杯狀)꽃차례의 샘은 노란색을 띠고 나비 2㎜로 약간 부채꼴이다.
열매는 삭과로 지름 6㎜이고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공모양이고 평활(平滑)하며 지름 3㎜이다.
해안의 암석지대에서 자라며,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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