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적당히 먹으면 노인들 심장병 60% 예방
초콜릿을 더 많이 먹는 고령 여성들이 향후 10년에 걸쳐 심장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주 Sir Charles Gairdner 병원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최소 한 번 이상 초콜릿을 섭취하는 고령 여성들이 연구기간 중 심부전으로 입원을 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약 6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그 동안 진행된 많은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2008년 이태리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질환과 혈관장애와 연관된 체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해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다크 초콜릿이나 사과, 레드와인 등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폐경 여성에서 관상동맥질환과 심혈관질환, 뇌졸중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산화질소의 증가를 도와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어 많은 서구국가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인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16명의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초콜릿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따라서 당분과 지방 함량이 많은 초콜릿을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것 보다는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심장건강을 위해 더욱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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