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40분 거리… 새벽4시까지 눈밭을 가른다[알려왔습니다 첨부]
이천의 지산리조트 스키장 본격 가동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차가운 칼바람과 몸을 웅크리게 하는 추위가 스키어들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늦어졌지만 스키장이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 ▲ 한 스노보더가 눈 덮인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산리조트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10면의 다양한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제공
12월 초 개장 예정인 경기도 이천의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직장인·대학생층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야간·심야 스키를 즐기기 위해 쉽게, 자주 찾는 곳이다. 올해는 밤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해심권(야간 해피아워+심야 전용 시즌권)을 새로 도입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일권, 야심권(오후 6시~새벽 4시) 시즌권 등 2종에서 해심권을 비롯, 주중 주간권(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을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지산리조트측은 "강남에서 빠르면 40분 거리로, 퇴근 후 스키장을 찾아 즐긴 후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젊은 직장인 마니아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서울 강남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스키장에 도착, 스키·보드를 즐긴 후 다음날 새벽 4시 10분 서울로 출발하는 심야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 평택·천안행 셔틀버스 노선도 신설된다.
◇수도권 직장인들 심야 스키 즐기기 명소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총 연장 7300m, 7~30도의 다양한 경사로 구성된 10면의 슬로프, 5기의 4·6인승 고속 리프트를 가동하고 있다. 중급 코스의 슬로프는 1.5㎞에 이른다.
또 어린이 및 초보자,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전용 슬로프 공간을 마련하고, 경사도 3도 내외로 누구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키학교 전용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전 슬로프를 스노 보더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산스키학교는 대한스키학교가 공인한 교사들이 지도를 맡고 있으며, 보드학교와 허승욱의 레이싱스쿨, 어린이 전문 스키학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시즌권 할인 혜택 추가
지산리조트는 내년 2월 27일까지 시즌권 및 리프트권을 구입하고 지산 홈페이지(www.jisanresort.co.kr)에 접속해 시즌권·리프트권 일련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바루 레거시 1대, 노트북, 아이패드2, 디지털카메라, 2012/2013년 시즌권, 무료 리프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시즌권 구매자에 대한 혜택도 늘렸다. 리프트와 장비 렌털 패키지 50% 할인권 2매, 장비보관료 40% 및 개인 로커 30% 할인, 이천 미란다호텔 사우나 40%(동반 3인까지) 할인,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내 콘도 식당 식음료 10% 할인, 시즌권 동반자 3인 30% 할인(정기할인 시 최대 50%) 등의 혜택을 준다.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주유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폐장 때까지 지산리조트 인근 덕평주유소(GS칼텍스)에 시즌권을 제시하면 L당 휘발유 50원, 경유 6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031)644-1241
▲11월 30일자 D1면 '퇴근 후 40분 거리…' 기사와 관련해 지산리조트 측은 "당초 11월 29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고온과 우천으로 12월 초로 연기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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