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잠'이다. 우리는 왜 수면을 필요로 하는가,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수면의 지대한 영향은 어디서 오는가 등 '잠'에 관한 연구는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건강에 가장 바람직한 수면시간은 얼마인가?
미 캘리포니아 스크립스클리닉수면센터 소장인 대니얼 크립케는 미국인 100만명의 수면시간과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수명이 긴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6시간 30분~7시간 30분"이라고 밝혔다.
크립케 소장은 "6시간 30분 이하,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8시간 이상 자는 것은 6시간 30분 이하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망률과 수면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연구 결과 우울증, 비만,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률은 최적 수면시간을 기준으로 U자 형태를 보였다. 크립케 소장은 "질병마다 적절한 수면시간이 조금씩 다르다"며 "비만의 경우 7시간 수면이 이상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면에 관한 과학의 이해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그는 말했다.
크립케 소장은 "이상적인 수면시간의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긴 힘들다"며 "잠을 적게 자거나 많이 잔다고 해서 장수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실험이 불면증 치료에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면증 환자들은 적어도 8~9시간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믿지만, 이러한 압박이 불면증을 심화시킨다"고 밝힌 크립케 소장은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잠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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