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세계 속 산악관광지 발돋움 기대
울산의 '영남알프스'가 UN세계관광기구에 소개된 데 이어 알프스 본고장 스위스 '티틀리스 로테어' 산악관광기관과 교류협력을 통한 세계 속의 산악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전망이다.
오동호 부시장은 13일 스위스의 대표적 산악관광지인 '티틀리스(Titlis·3020m)'가 위치한 루체른시를 방문, 슈터더(Urs W. Studer) 시장을 예방하고 두 도시의 산악관광 자원의 우수성과 교류협력을 통한 산악관광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오 부시장은 산악관광 활성화 사업이야말로 자연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매우 가치가 높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슈터더 시장은 아시아 관광시장의 증대와 특히 한국인 대학생의 산악관광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마케팅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간 더욱 활발한 산악관광교류를 희망했다.
이어 스위스 루체른 관광청장, 엥겔베르그 시장, 티틀리스 로테어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스위스 루체른시 관광공사인 티틀리스 로테어와 산악관광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업무협약에서 지속 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산악자원을 개발하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객들에게 양 도시의 산악관광을 알리기 위해 민간, 관광객, 청소년, 스포츠 조직 간 상호 교류키로 했다.
지난 해부터 추진된 세계 알프스 브랜드 산악관광 교류협력 사업은 세계 알프스라는 산악관광지 간의 우호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도시 간 산악관광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 영남알프스를 알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울산시는 일본 토야마시와 교류협력에 이어 중국 하북성, 이번 스위스 루체른시와 산악관광 교류협력을 함으로써 향후 영남알프스가 세계 유명 산악관광지 반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뉴질랜드 서든알프스와 교류협력을 맺으면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 간 네트워크가 완결된다. 10월 영남알프스 대축제에 협력도시 대표를 초청,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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