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황사, 평년에 비해 적게 나타나
봄의 불청객 황사, 올해는 주춤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올봄 우리나라에는 두 번의 옅은 황사가 관측되었다.(4.22. 현재) 평년 황사 관측일수(3~4월 4.1일)에 비해서 적게 나타난 것이다.
* 평년 : 1981년~2010년, 30년 평균
2008년 기상사진전 입상작 ´황사´
아무리 불청객이라지만 안보이니 궁금한 것은 사실이다. 올봄 황사, 어찌된 일일까.
먼저 황사발원지의 상황부터 살펴보자.
황사발원지에서는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평년에 비해 황사의 농도가 약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사발원지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도 평상시보다 북쪽으로 만들어져 한 몫을 더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주변으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많이 불어 황사발원지에서 황사가 직접 유입되기도 어려웠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우리나라 주변으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많이 불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4월 하순과 5월 상순까지는 바람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으니 기상정보에 계속 귀 기울이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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