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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볼만한 가족 여행지

호젓한오솔길 2012. 4. 27. 08:34

 

가정의 달 가볼만한 가족 여행지

 

 

4월 중순까지 이어진 꽃샘추위로 웅크렸던 탓인지 올해는 신록이 짙어지는 화창한 봄날이 더 반갑다.


 

올해 어린이날은 주말을 끼고 있어 가족끼리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떠나기 좋은 기회다. 각 여행사는 간편하게 떠날 수 있는 당일 또는 1~2박짜리 가족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리테마투어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청산도를 다녀오는 1박 2일 상품을 내놓았다.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 세연정·예송리 해변을 돌아본 후 완도에서 20㎞ 떨어진 청산도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본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청산도는 봄이면 바닷가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이 피어나고 바람에 일렁이는 연둣빛 청보리밭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는 거제도 외도를 비롯해 보성 차밭, 담양 소쇄원·죽녹원, 통영 소매물도 등을 돌아보는 남해안 일주 코스를 선보였다. 거제 외도는 5만여평 크기의 화원이 가꿔져 있는 섬으로,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바위산인 해금강을 구경할 수 있다. 보성 차밭은 울창한 삼나무 숲길과 오선봉 자락과 어울려 봄 정취를 자아내며, 담양 소쇄원에서는 조선 중기 대표적 정원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여행편의점이 내놓은 ‘대관령 삼색투어’는 봉평 허브나라와 경포대 해변을 둘러보고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목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허브나라에는 허브밭과 흥정계곡이 어우러져 있고, 허브레스토랑에선 허브차와 허브요리를 맛볼 수 있다.  


 

파랑새투어는 지리산 자락의 남원 매동마을에서 함양 금계마을에 이르는 11.7㎞의 지리산 둘레길 3구간 걷기 상품을 내놓았다. 전라도와 경상도 경계에 있는 해발 700의 등구재 고개를 넘으면 창원마을 다랑이논으로 이어진 내리막길이 등장하고, 천왕봉 중봉 하봉 쑥밭재에 이르는 지리산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올봄에 가볼 만한 주요 가족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