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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상대가 이런 반응 보이면 당신에게 반했다

호젓한오솔길 2012. 5. 8. 08:33

 

맞선 상대가 이런 반응 보이면 당신에게 반했다

 

 

‘분명히 상대 여성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표정만으론 잘 모르겠다?’ 직설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상대방 때문에 이렇게 마음 졸이는 남성이라면 여성의 제스처를 눈여겨보자.

소개팅이나 맞선 자리에 나온 여성이 ‘맞아요’ 등과 같이 맞장구를 치면서 반응하는 것은 상대 남성에게 반했다는 증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의 결혼 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맞선에서 상대 남성에게 반한 여성이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30.2%와 남성의 43%가 “상대의 말에 ‘맞아요’, ‘맞아요’ 등과 같이 맞장구를 자주 친다”고 답했다.

그 다음 많이 하는 제스처로는 ‘자주 깔깔 웃는다’(여 26.0%, 남 17.1%), ‘늦은 시간까지 같이 머무른다’(여 17.4%, 남 12.8%), ‘치장에 섬세한 주의를 기울인다’(여 11.6%, 남 11.2%), ‘은연중에 (남자의) 몸을 스치거나 툭툭 친다’(남녀 공히 8.5%) 등이 있었다.

또 ‘맞선에서 상대 여성에게 홀딱 빠진 남성이 호감을 나타내는 간접적인 표현법’으로는 남녀 모두 ‘문자 등으로 자주 연락한다’(남 60.1%, 여 48.5%)를 단연 높게 꼽았다. 남성의 경우 ‘긴장돼 언행이 부자연스럽다’(15.1%), ‘자신 있게 상대를 리드하지 못한다’(11.2%)라고 대답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실장은 “이성교제의 초기단계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남성은 아무래도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라며 “따라서 남성은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해야 하고, 여성은 반대로 상대의 의도를 정확하게 포착하여 대응해야 원만하게 교제가 진행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