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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 단 것 먹는 당신, '이것'에 치명적!

호젓한오솔길 2012. 5. 5. 14:43

 

스트레스 받을 때 단 것 먹는 당신, '이것'에 치명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꼭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일종의 단맛 중독인데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끓을 수 없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된다. 코티솔은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을 간섭해 식욕을 돋게 하고 단것을 당기게 한다. 단것을 먹으면 곧바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떨어뜨려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진다. 이를 ‘혈당 롤링 현상’이라고 한다. 이 상태는 스트레스를 일으켜 또 다시 코티솔이 분비되는 악순환을 만든다. 게다가 단 음식은 인슐린에 의해 체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단 것으로 푸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식단부터 바꿔야 한다. 먼저 뇌 호르몬의 균형 있는 분비를 위해 단백질을 섭취한다.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세로토닌 등 정신건강에 좋은 호르몬이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되도록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섭취한다. 귀리, 현미, 완두콩, 아보카도 등이 좋다. 혈당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단순 당은 하루 25g 이하로 제한한다. 대신 현미나 통밀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류로 복합 당을 섭취한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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