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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홍삼' 맛있게 먹는 법

호젓한오솔길 2012. 7. 1. 09:14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은 체내 균형이 깨지기 쉬운 계절이다.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홍삼을 추천한다.

>> 여름철 건강식품 홍삼


올여름은 무더위와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갑자기 더워질 경우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기른다.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식품 섭취로 기본체력을 단단히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30℃가 넘는 날씨가 지속되면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라”며 “더운 날에는 되도록 실내에서 활동하라”고 조언한다.

평소 몸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홍삼을 꾸준히 먹는 것은 건강한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다. 홍삼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기력이 떨어질 때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해 준다. 인삼이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덴마크 국립병원 아르잘란 가라즈미 박사는 “인삼이 신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연구결과에서 밝혔듯 인삼을 섭취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혈당 변화가 조절되고 정신수행 능력이 개선된다. 사포닌은 인체기능을 활성화해 면역기능을 강화해 주는 작용을 한다. 《본초강목》에는 홍삼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고, 《동의보감》에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 홍삼 맛있게 먹는 법


쓴맛 때문에 홍삼을 꺼린다면 홍삼을 맛있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1. 따뜻한 차로 마시기 은은한 홍삼 향기가 가득한 홍삼 농축액을 차로 만들어 보자. 쫀득한 홍삼 농축액은 차로 마시기에 안성맞춤이다. 컵에 농축액 2g을 덜어 따뜻한 물에 부어 마신다. 처음에는 연하게 마시고 몸에 적응이 되면 농축액 양을 늘린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사포닌이 파괴되므로 적당히 따뜻한 물이 좋다.
2. 시원한 차로 마시기 더운 날씨일수록 시원한 음료를 찾기 마련이다. 차가운 홍삼차를 준비해 물 대신 마셔 보자. 미지근한 물에 농축액을 녹인 후 얼음을 넣는다. 홍삼차를 얼려 갈아 마시면 여름철 건강음료다.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건강한 맛이다.
3. 과일과 함께 갈아서 먹기 과일주스를 만들 때 찻숟가락으로 홍삼액 한 스푼을 넣는다. 카푸치노 거품처럼 예쁜 홍삼 거품이 만들어진다.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사포닌이 풍부하다는 뜻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첨가되어 먹기 좋다.

/ 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mh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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