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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상옥 썰매체험장 인기 짱!

호젓한오솔길 2013. 1. 11. 23:49

 

 

 

방학맞은 상옥 썰매체험장 인기 짱!

 

논에 설치한 전통 썰매장 1만 여명 방문 대성황

 

 

 

 

죽장 상옥 전통 얼음썰매 체험장이 지난 12월 25일 개장한 이래 방학을 맞이한 학생과 학부모 등 약 1만 여명이 찾아 6,000㎡의 얼음판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08년부터 개장한 썰매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구로 알려진 해발 450m의 준고랭지 상옥슬로우시티 마을의 논을 썰매장으로 만들었으며, 특히 올해는 연일 매서운 추위로 얼음이 잘 얼어 썰매을 타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일찍 내린 눈이 추위로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어 썰매와 눈사람 만들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손색이 없다.
 
 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썰매를 타면 부모들은 묶여진 끈으로 앞에서 당겨주거나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고, 부자간에 누가 먼저 타는지 대결도 한다.
 
 현장에서는 혹시나 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앰프 방송을 하고 있으며, 한 켠에는 친환경인증사과와 사과생즙 , 친환경 토마토 액즙 등 지역우수농산물을 현장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상옥슬로우시티추진위원회 손대익 위원장은 “옛 추억으로 잊혀져가는 전통썰매 1,200대를 준비해 체험객의 불편이 없도록 제작해 대여하고 있다” 며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어묵, 군고구마와 따뜻한 음료 판매장까지 마련해 썰매장을 찾는 체험객들이 불편없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썰매장은 야간 물 뿌리기 작업으로 빙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금년 2월까지 운영해 수익금은 전액 슬로우시티 친환경농산물 공동 생산사업에 재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