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
솔길 남현태
아련한
금북 마루금
거친 산봉우리들
사뿐사뿐
녹색바람에 날아갈 듯
풀향기 지르밟아
오르는
상큼한
연초록 능선
물길 가르는 살피마다
한 땀 한 땀
고운산정 수놓을 때
추억을 잉태하는
그리움.
(2018.05.23)
'♥ 오솔길 문학방 ♥ > 솔길 구시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복숭아 (0) | 2018.06.05 |
---|---|
연정 (0) | 2018.05.23 |
호남정맥 18구간 (무남이재~ 석거리재) (0) | 2018.05.23 |
호남정맥 17구간 (봇재~ 무남이재) (0) | 2018.05.23 |
비슬산의 봄 (0) | 201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