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느강 유람선 투어
솔길 남현태
유속 없는 조용한 세느강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 관광
세계인 마음 찹찹하게 했던
불에 탄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하는 아린 상처 스쳐간다
저녁 강가에 몰린 파리 시민들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현란하게 흔들며 댄스 즐기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
야외 카세트 틀어놓고 고고 추던
7080 그 시절 떠오른다
동쪽 하늘 보름달 바라보며
매몰차게 돌아서는
이국 땅 유람선 뱃머리
작은 섬 돌아내려가는 시간
에펠탑 황금빛 뿜어낸다.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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