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로마노
솔길 남현태
말 타고 오르도록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완만한 계단 길 걸어올라
눈 앞에 로마 옛 도시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
황제의 개선문
좁은 골목 길 분주히 오가는
로마인의 영혼인가
소근거리는 그들의 목소리
바람 끝에 실려온다
햇볕 따가운 날
옛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포로 로마노 관광
유도화 곱게 피어 있는
로마 옛길 따라 내려선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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