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봉명암
솔길 남현태
억압을 벗어난 봉황새
비상하는 감격으로
하늘 향해
울음 토해내는 바위
기암괴석 아래
봉명암 명패 새기고
해방조국과 민족의 환희
한시로 노래한다
상서로운 기운감도는
마을수호신
바위아래 제단
정월이면 동제 올린다.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