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죄와 벌

호젓한오솔길 2020. 1. 19. 12:13

죄와 벌

 

        솔길 남현태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쩌다 실수를 하여

죄를 지었으면 신속히

죄값을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뻔뻔한 조국의 가족처럼

구차하게 모면하려고

변명을 늘어놓으면

고생은 몇 배로 늘어난다

 

법에 위반되는 일을 하면

형벌보다 책감에

괴로워해야

그것이 인간의 양심이다

  

죄값을 치르고 나면

자책감을 지우고

매사에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개과천선의 지름길이다.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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