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자연은
솔길 남현태
평소에는
고마운 줄 모르고
무심히 살아가는 자연은
계절 따라
각양 각색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모습
삶에 지친
무료한 심신으로
찾아가 품속에 안기면
토닥토닥
공허함을 채워
내 마음에 위로를 준다.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