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자연은

호젓한오솔길 2020. 4. 12. 14:00


자연은


        솔길 남현태


평소에는

고마운 줄 모르고

무심히 살아가는 자연은


계절 따라

각양 각색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모습


삶에 지친

무료한 심신으로

찾아가 품속에 안기면


토닥토닥

공허함을 채워

내 마음에 위로를 준다.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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