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옥 소개

 

 

1. 상,하옥의 위치

 

   상.하옥은 포항시에서 동북방향으로 42km, 죽장면사무소에서 동쪽으로 20km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간오지 마을로 18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가 4,000명이 넘는 큰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이농현상으로 800명에도 못미친다.

   동쪽은 영덕군 달산면, 남정면, 서쪽은 가사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은 청하면, 기계면, 기북면, 북쪽은 청송군 부남면, 부동면과 인접했다.

   전체면적의 95%가 임야이고 주민의 80%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작목은 담배, 고추, 고랭지채소등이었으나 점차 담배식부면적이 줄고 사과, 약초, 산채, 표고버섯등 고소득작목으로 식부면적이 늘고 있다. 전지역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여름피서지 및 오지마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고랭지 기후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하여 각종 농산물의 병해충이 적고 과일의 당도가 높아 유기농업의 적지로 유명하다.

 

 

 

2. 상,하옥의 도로망

* 대구→ 영천→ 영천댐(자양댐)→ 죽장면 소재지(입암리)

                                  → 가사리→ 상옥→ 하옥 (완전포장)

* 경주→ 안강→ 기계→ 구지→ 기북 → 성법→ 상옥 → 하옥 (완전포장)

* 포항→ 흥해→ 청하→ 유계리→ 내연산 수목원→ 상옥→ 하옥 (완전포장)

* 청송→부남면 구천리→ 중기리→통점제→상옥→하옥 (완전포장)

* 영덕→옥계계곡→ 하옥학생야영장→하옥계곡→ 상옥(비포장)

 

3. 상,하옥의 연혁

- 조선시대 청송현 고래

- 1885년 청하군 고래

- 1914년 영일군 죽북면

- 1919년 상옥교회 설립

- 1934년 영일군 죽장면

- 1938년 상옥간이학교 설립(상옥초등학교 전신)

- 1957년 죽장면 상옥출장소 개청 (상옥1리,상옥2리,하옥리 3개리 관할)

- 1972년 상옥중학교 설립

- 1976년 상옥리 전기 개통

- 1980년 상옥리 전화 개통

- 1983년 하옥리 옥년암, 원담 영덕군 달산면 편입

- 1983년 상옥출장소 청사 신축

- 1995년 영일군에서 포항시로 통합 (법률제 4774호 94.8.3)

- 1996년 가사령 확포장공사 완료

- 1996년 내연산수목원 공사착공

- 1999년 성법령 확포장공사완료

 

4 상,하옥의 지명유래

 

1) 상옥마을 

   高山盆地에 형성된 마을로서 羅代부터 숨어 살게 된 사람들, 戰亂을 피해온 사람들, 火田民들이 정착함으로써 커지게 되었다.

   흔히들 이곳을 '五江之頭 八嶺之下'라 일컫는데 兄山江, 五十川, 洛東江, 琴湖江, 曲江으로 흘러 드는 물이 주위의 分水嶺에서 始發되며, 烏田嶺, 通店嶺, 千長嶺, 增岩嶺, 泉嶺, 生卵嶺, 萬田嶺이 있어 이 준령을 넘어야 他地로 통하는 奧地인지라 예부터 避亂之處로 '一은고래요, 二는 斗痲'라 불리던 곳이다.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흘러 오십천의 上流 한 支流가 되니 세칭하기를 玉溪라 했으며,고래,고내 라고도 부르던 上玉은 높은 곳에서 냇물이 흐른다는 뜻(高川)으로 풀이되기도 하고,지형이 마치 거대한 고래로 각을 떠낸 듯한 行周形局인지라 이에 연유하여 고래라 부른다 한다.

   한편으로는 동편 산의 모습 또한 암수 두 마리의 고래를 닮았다는 데 연유한다고도 전한다.

1910년 淸河郡의 竹北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迎日郡 竹南面에 편입되었다가 1934년에 죽장면에 귀속되어 오늘에 이른다.

  윗 고래인 1리에는 거릿마을(거렁미), 솔안마을(松內), 못둑모치, 무쇳골(수철골)이 있고, 아랫고래(2里)에는 상윗골(사잇골,샛모치), 배빗재마을, 당모치(堂坪), 먹방골 넘은절골, 장터,쑥밭과 같은 마을이 있다.

   新羅末期 서라벌에서 亂을 피해 들어온 高官大爵들의 고급주택이 즐비하였으며 한때 1,000 여호가 넘게 살았다 전한다. 먹방골은 그 당시부터 먹을 만드는 고을로 소문이 났고,무쇳골은 兵器와 農具를 만드는 마을로 군사상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초기 入住하여 마을을 개척한 姓氏는 曺氏, 吳氏, 權氏, 崔氏, 韓氏라 전한다.

   成知 秘訣에 利在七田中이라 했고 鄭鑑錄 秘訣에도 求人鐘 七田中이라 했다 하여 七田 (선전, 만전, 평중전, 마두전, 초전

   대중전, 각전(火田)의 中央에 위치한 이 마을을 피난처로나 군사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山南義陣의 陣地로, 6.25때는 인민군의 주력부대가 머물던 要塞地로 쓰였으며, 위대한 姜大根 義士(산남의진 가담)의 출생지이다.

   송내동 느티나무 (300여 년생, 가슴둘레 3.3m)를 男堂으로, 당평마을 이팝나무 (250여 년생, 가슴둘레 3.1m)를 女堂으로 하여 삼짇날 山神과 洞神에 제사를 지낸다.

   1938년에 上玉簡易學校로 설립된 上玉國民學校와 1972년에 설립된 杞北中學校上玉分校가 있으며, 竹長面事務所 上玉出張所(1957년 설립), 보건진료소, 농협연쇄점분점, 상옥우체국, 죽장지서파견대가 있다.

   舊韓末에 山南義陣을 분쇄하기 위하여 일의 헌병대가 浦項보다 먼저 이곳에 설치 주둔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못안마을에 上玉敎會(1919년 설립)가 있다.

2) 하옥마을

   玉溪를 따라 浹谷으로 내려가면 香爐峯과 千長峴사이에 작은 山村이 띄어띄엄 나타난다.

    돈세동, 윗마두(上馬頭), 아랫마두, 덕골에 뒷터와 황정, 위배지미(上陽岺), 아랫배지미 등을 합하여

1914년 하옥이라 했으며, 죽남면으로 있다가 1934년에 죽장면에 편입되었다.

 돈세동 : 세상을 등지고 사는 곳이란 뜻으로 羅代에는 4백여 가구가 살던 곳인데 지금은 인적이 끊어졌다. 10여 년 전까지 다리목에는 작은 庵子가 있어서 풍치를 더 하였데 무허가건축물이라 하여 철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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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頭田 : 건너편 산의 모습이 말머리 같은 모습인 데서 연유한다. 윗마두와 아랫마두가 하천변 산록에 위치해 있으며 200여 년생 堂山木(두마을 다 느티나무)이 있어 정월보름(윗마두)과 七夕(아랫마두)에 제사를 지낸다.

 배지미 : 陽岺 上玉은 배의 形局이고 下玉은 노(지미) 혹은 키에 해당된다 하여 불려진 지명이며 양지바른 곳 高山지대의 터전이란 뜻으로 陽岺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래배지미에는 下玉國民學校(1970년 開校-1984년 上玉國民學校의 分校로 됨)가 있고, 그 동편 옛숲 속에 300~400여 년생 젓나무(가슴둘레 4.3m, 수고 40~50m)堂山木 (삼짇날 洞祭)이 있다. 버스 종점이 숲 뒤에 있고 큰길은 끊어져 곧장 소로를 따라가면 새터양지마을에 닿는다.

   여기서 玉女岩을 지나 玉溪마을에 닿는데, 이 지역은 1983년 2월15일 大統領令 제 11027호에 의거 22家口의 마을이 생활권의 편이를 따른 행정구역 변경으로 盈德郡 達山面에 편입되었다.

   덕골은 아랫마두밭에서 붉은지미산을 돌아 內延山 쪽으로 접어드는 큰 골짜기인데 뒷골에 뒤터란 火田民村이 있었고 앞골엔 황정이란 마을이 있었다. 황정에서는 아흔아홉 간 건물이 있었고 石門橋를 막아놓고

엽전을 찍었다 전한다. 金海金氏, 安東權氏, 羅州林氏, 月城李氏가 많이 살며 高冷地채소재배로 근년에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옥 닷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