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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산21-30경

호젓한오솔길 2006. 1. 27. 16:21
 

금산21경 ~ 30경


천구암
탑대 바로 북쪽에 있는 바위다. 바위 모양이 비둘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사선대
쌍홍문에서 바로 아래 오른쪽에 서 있는 네 사람 모습으로 생긴 바위.
옛날 삼신산의 네 선녀가 놀다가 갔다는 전설에 따라 사선대라고 한다.









팔선대
상사바위 입구 오른쪽에 있는 여덟 개의 바위.
서 있는 모습이 여덟 신선들이 춤추는 모양이라고 한다.









세존도
세존이 금산 쌍홍문에서 돌배를 타고 이 섬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상주 해수욕장에서 40km나 떨어져 있지만, 날씨가 좋으면 아득히 세존도를 볼 수 있다. 이 섬에는 한복판에 원형으로 된 해상 동굴이 있다. 섬 전체가 바위이며 나무도 식수도 전혀 없는 무인도(無人島)이다. 남해에서는 오래 가물고 한발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을 본다고 하는 이야기가 민간에 전해오고 있다.
남해의 섬 중에서 낚시가 가장 잘 되기로 유명하여 낚시철이 되면 수많은 꾼들이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박진욱의 [역사 속의 유배지 답사기]중에서

꼭대기에 올랐다. 꼭대기가 봉수대이고 봉수대에서 다도해가 발 아래로 보인다. 류의양이 남해문견록에 이를 적고 있다.
"그 봉에 적정을 살피는 높은 대를 쌓았으니 배가 오는가 사람을 두어 살피는 곳이리라. 이 봉에서 대마도를 보고 일출도 본다고 하고 서쪽으로는 전라도 좌수영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바다가 가이 없는데 바다로 수백 리는 한데 큰 뫼 하나가 있는데 그 뫼 가눈데 구멍이 크게 분명히 보이니 그 뫼 유혈도라 일컫는다."
유혈도는 지금 세존도라 부른다. 이름은 달라도 모양은 변함이 없다. 옛날에는 구멍이 뚫렸고 지금은 구멍이 뚫렸다. 지금도 비가 오지 않으면 세존도에서 기우제를 올린다. 그러면 세존도는 옛날처럼 비를 내려준다고 한다.



조선태조기단
이성계가 백일기도 후에 왕이 되었다는 전설이 깃든 유적으로 탑대에서 바로 건너다 보이는 삼불암 아래에 있다. 천하를 잡으려는 이성계는 전국 명산을 찾아 기도를 드렸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던 중 금산에서의 백일기도로 등극하게 되자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보광산을 금산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백명굴
사선대 북쪽에는 입구는 그다지 넓지 않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져 100명은 넉넉히 앉을 수 있는 굴이 있다. 정유재란 때 1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피난한 곳이라 백명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에 방을 놓았던 아궁이 흔적이 남아있고 굴의 드나드는 문은 적으나 들어가면 놀랄만큼 넓은 굴이다. 이 굴은 찾기가 어려워 사람의 발길이 끊인지 오래되었다.



상사암
장한 바위도 볼거리지만 바위 위에서 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천하일품이다. 주인 딸을 사랑하다 죽은 슬픈 사랑이야기, 과수댁이 총각의 상사를 풀어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이다.








노인성
노인성은 춘분, 추분절의 전후 3일, 7일 동안 남해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이다. 이 별은 사람의 목숨을 맡고 있는 별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 별을 자주 보면 장수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일년 중 춘분, 추분절만 되면 금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가사굴
탑대 동쪽에 있는 바위굴. 옛날 낙서대사 때 천동천녀(天童天女)가 가사를 입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물을 길어 갔다는 전설이 남아 있어 가사굴이라고 한다.
길이 약간 험하기 때문에 대개 못보고 가는 사람이 많다. 이 가사굴에는 많은 샘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서 수양이나 기도를 하는 분들이 토굴을 짓고 몇 달씩 지내는 일도 있다.
가사굴은 백명굴, 삼사기단과 함께 금산 38경 중 가장 조용한 선경(仙境)으로 이름이 높다.



천구봉

일월봉 아래 쪽에 있는 바위로 마치 개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천구봉이라


 
출처 : 블로그 > 창고 | 글쓴이 : 나그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