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21경 ~ 30경
천구암
탑대 바로 북쪽에 있는 바위다. 바위 모양이 비둘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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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대
쌍홍문에서 바로 아래 오른쪽에 서 있는 네 사람 모습으로 생긴 바위. 옛날 삼신산의 네 선녀가 놀다가 갔다는
전설에 따라 사선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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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대
상사바위 입구 오른쪽에 있는 여덟 개의 바위. 서 있는 모습이 여덟 신선들이 춤추는 모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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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도
세존이 금산 쌍홍문에서 돌배를 타고 이 섬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상주 해수욕장에서 40km나
떨어져 있지만, 날씨가 좋으면 아득히 세존도를 볼 수 있다. 이 섬에는 한복판에 원형으로 된 해상 동굴이 있다. 섬 전체가 바위이며 나무도
식수도 전혀 없는 무인도(無人島)이다. 남해에서는 오래 가물고 한발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을 본다고 하는 이야기가 민간에
전해오고 있다. 남해의 섬 중에서 낚시가 가장 잘 되기로 유명하여 낚시철이 되면 수많은 꾼들이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박진욱의 [역사 속의 유배지 답사기]중에서
꼭대기에 올랐다.
꼭대기가 봉수대이고 봉수대에서 다도해가 발 아래로 보인다. 류의양이 남해문견록에 이를 적고 있다. "그 봉에 적정을 살피는 높은 대를
쌓았으니 배가 오는가 사람을 두어 살피는 곳이리라. 이 봉에서 대마도를 보고 일출도 본다고 하고 서쪽으로는 전라도 좌수영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바다가 가이 없는데 바다로 수백 리는 한데 큰 뫼 하나가 있는데 그 뫼 가눈데 구멍이 크게 분명히 보이니 그 뫼 유혈도라
일컫는다." 유혈도는 지금 세존도라 부른다. 이름은 달라도 모양은 변함이 없다. 옛날에는 구멍이 뚫렸고 지금은 구멍이 뚫렸다. 지금도 비가
오지 않으면 세존도에서 기우제를 올린다. 그러면 세존도는 옛날처럼 비를 내려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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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태조기단
이성계가 백일기도 후에 왕이 되었다는 전설이 깃든 유적으로 탑대에서 바로 건너다 보이는 삼불암 아래에 있다. 천하를
잡으려는 이성계는 전국 명산을 찾아 기도를 드렸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던 중 금산에서의 백일기도로 등극하게 되자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보광산을 금산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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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굴
사선대 북쪽에는 입구는 그다지 넓지 않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져 100명은 넉넉히 앉을 수 있는 굴이 있다.
정유재란 때 1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피난한 곳이라 백명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에 방을 놓았던 아궁이 흔적이 남아있고 굴의
드나드는 문은 적으나 들어가면 놀랄만큼 넓은 굴이다. 이 굴은 찾기가 어려워 사람의 발길이 끊인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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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암
장한 바위도 볼거리지만 바위 위에서 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천하일품이다. 주인 딸을 사랑하다 죽은 슬픈
사랑이야기, 과수댁이 총각의 상사를 풀어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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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노인성은 춘분, 추분절의 전후 3일, 7일 동안 남해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이다. 이 별은 사람의 목숨을 맡고 있는
별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 별을 자주 보면 장수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일년 중 춘분, 추분절만 되면 금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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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굴
탑대 동쪽에 있는 바위굴. 옛날 낙서대사 때 천동천녀(天童天女)가 가사를 입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물을 길어 갔다는
전설이 남아 있어 가사굴이라고 한다. 길이 약간 험하기 때문에 대개 못보고 가는 사람이 많다. 이 가사굴에는 많은 샘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서
수양이나 기도를 하는 분들이 토굴을 짓고 몇 달씩 지내는 일도 있다. 가사굴은 백명굴, 삼사기단과 함께 금산 38경 중 가장 조용한
선경(仙境)으로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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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구봉
일월봉 아래 쪽에 있는 바위로 마치 개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천구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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