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까리 (피마자) **
2006.09.16 호젓한오솔길
오늘은 집안의 볼일로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들렀다가 뜾밖에 반가운 아주까리를 만나게 되었다.. 어릴적 시골에서 피마자를 많이 재배하여 기름을 짜던 옛생각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카메라를 겨누며 향수에 젖어든다..
사진 찍는 모습을보고 나이든 주인 아주머니가 신기한듯 옆에와서 기웃거린다.. 예날에는 흔하든것이 요즘은 하도 귀하여 이렇게 사진을 좀 찍는다고 했더니.. 빙긋이 웃으시면서 필요하면 좀 따서 가지고 가라고 까지 하신다.. 지금에 와서
이것을 가져다 어디에 쓰랴..ㅎㅎ
아주까리 란.??
분류 : 대극과
원산지 : 열대 아프리카
분포지역 : 전세계의 온대지방
크기 : 높이 약 2m
피마자(孃麻子)라고도 한다. 열대 아프리카 원산으로서 전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높이 약 2m이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가 나무와 같이 갈라지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지름 30∼100cm이다. 방패 모양이거나 손바닥 모양이며 5∼11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앞면은 녹색이지만 갈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8∼9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길이 20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은 밑부분에 달리고 수술대가 잘게 갈라지며 꽃밥이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며 암꽃은 윗부분에 모여 달린다. 씨방은 1개로서 털이 나고 3실이다. 3개의 암술대가 끝에서 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3실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으며 겉에 가시가 있거나 없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짙은 갈색 점이 있어 마치 새알 모양이고 리시닌이 들어 있다.
종자에 34∼58%의 기름이 들어 있는데, 불건성유이고 점도가 매우 높으며 열에 대한 변화가 적고 응고점이 낮다. 피마자유는 설사약·포마드·도장밥·공업용 윤활유로 쓰고, 페인트·니스를 만들거나 인조가죽과 프린트 잉크 제조, 약용으로도 쓴다.
아주까리 선창 (차홍련)
아주까리 선창위에 해가 저물면
천리타향 부두마다 등불이 피면,
칠석날 찾아가는 젊은 뱃 사공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사공님, 오시마는 날짜가
오늘이 아닙니까?
아주까리 선창에 칠석날이
둥그랗게 올랐소.
열 두척 나룻배에 꽃 초롱을 달고
오시마는 날짜가 정녕 오늘입니다.
동해바다에 섬도 많고 꽃도 많지만
이 아주까리 선창으로 어서오세요 네 ?
뱃 머리에 흔들리는 피마주초롱,
동백기름 비린내가 고향을 안다.
열 두척 나룻배에 망어를 싣고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아주까리 등불 (최병호)
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석양
너 울면 저녁별이 숨어 버린다
자장가 불러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넘어 아주까리 등불을 따라
저 멀리 떠나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찾는다
"아주까리 등불" 원곡은 최병호 선생님의 노래이나.. 남백송님,송해님,김용임씨 등이 많이 불렀습니다.. 특히 송해님은 전국 노래 자랑에서 신청곡으로 많이 불러서 송해님의 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랍니다..(노래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2006.09.16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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