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어딜가나 담장위에 붉은 새악시 볼처럼 아름다운 꽃이 주렁주렁 메달려있는 모습을 보면 가던 걸음은 슬슬 저절로 멈추게 하네요..능소화는 중국에서 건너온 꽃이라고 하는데 옛날 중국 왕실에 소화라는 궁녀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아름다운 이 꽃에는 독이 있어서 만지다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좋지가 않다고 하네요..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다고 합니다...
능소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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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능소화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인 덩굴 식물로 낙엽교목입니다. 금등화라고 불립니다. 서양에서는 꽃모양이 트럼펫 같아서 트럼펫 클리퍼라고도 한답니다. 나팔모양의 주황, 홍황색의 꽃이 늦여름에 피고 개화기간이 길 뿐 아니라(7~9월) 꿀이 많아 양봉 농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고, 일반 상민이 이 꽃을 심으면 잡아다가 곤장을 때리고 다시는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하고,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습니다.
능소화는 여름장마가 거의 끝나갈무렵 쯤인 8월부터 9월 사이에 비교적 오랫동안 주먹 만큼한 커다란 꽃송이를 달고 꽃이 피어나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 줍니다. 잎이 나오는 시기도 매우 늦어서 봄에 죽은 줄 알고 잘라내면 얼마 있다보면 새싹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보기도 한답니다.
* 능소화의 유래 *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소화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오지를 않았어요.
소화가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 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까지 기거하게 된 소화는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지요.
혹시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다가 돌아가지는 않았을까!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았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지지 않고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애달픈 유언을 남긴채 그렇게 사라져 갔습니다.
이듬해 여름, '소화'가 살았던 처소의 담장을 덮으며 주홍빛 꽃이 넝쿨을 따라 주렁주렁 피어났는데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 입니다.
* 능소화의 특징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합니다.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하세요.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다.
꽃가루 그 자체 성분은 독성이 전혀 없고 꽃가루에 갈고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안좋으니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방에서 능소화꽃은 약용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꽃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어혈이 들었을 때 피에 있는 나쁜 성분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옛날부터 귀하게 쓰여왔지만 임신중에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그 다음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될 뿐 아니라 일년생 줄기를 20∼30cm되게 잘라서 3∼7월 사이에 삽목을 하면 뿌리가 잘 나옵니다. 한여름의 신록은 진녹색인데 반하여 능소화잎은 연녹색으로 커다란 꽃이 가지 끝에 달린 꽃대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외래 꽃나무지만 우리 풍토에 토착화된 능소화야말로 한여름의 짜증나는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나갈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꽃인것 같습니다.
* 소설 능소화..
조두진 작가의 책 '능소화'
이응태와 여늬는 실존했던 인물이며 여늬가 쓴 편지 형식의 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그곳은 무덤 발견 당시 개발지구 였던걸로 알고있는데 아마 없어졌을거라고 생각되구요.
영화화 된다고 기사가 났긴했는데 지금 시나리오 작업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작회사는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 라고 하구요.
2008.08.16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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