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자료실 ♥/여행,산행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본 '관음송'

호젓한오솔길 2009. 4. 20. 20:19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본 '관음송'

 

 

영월의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한양)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

 

청령포는 세조 2년(1456)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알려
주었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영월의 관음송은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역사적·학술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 제 34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04-1.jpg

▲ 청령포 들어가는 배

 

04-2.jpg
▲ 관음송

 

04-3.jpg
▲ 단종

 

04-4.jpg
▲ 스트레스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관음송의 줄기

 

04-5.jpg
▲ 관음송
 
 
▶ 기본정보
 - 영월청령포
전화번호 : 033-370-2620

주        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