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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조록싸리곷

호젓한오솔길 2010. 6. 26. 00:14

 

 

 

싸리꽃, 조록싸리꽃

 

여름 산행길에 칡꽃과 함께 피는 꿀이 많은 꽃이 싸리꽃이다. 아직 초여름인 이번 달(6월) 산행길에서 담아 온 싸리꽃 사진을 모아서 올려보니 아마도 대부분 조록싸리 꽃인 듯하다. 조록싸리 나무는 어릴 적에 쪼그락싸리라고하여 겨울철에 베어다가 마당을 쓰는 빗자루를 만드는 싸리나무이고, 한여름(7~8월)에 꽃이 피는 싸리나무는 베어낸 그루터기에서 올라온 곧은 일년생을 베어다가 바소쿠리, 소쿠리, 다래기 등을 만드는 참싸리나무 이다.

 

싸리 나무는 결이 곧고 여물어서 설날 윷놀이할 때 윷갓치 만드는데 일등 재료로 쓰였으며, 이 월에 연을 만들 때 연살로 쓰기도 하고 제사 때 산적 꼬치로 쓰기도 하였으니 싸리나무는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 용도로 두루 사용된 나무인 듯하다. 말 안 듣는 아이들 종아리를 때리는 회초리 재료로는 단연  최고였지요..ㅎ

 

 

 

싸리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

학명

Lespedeza bicolor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자생지

산과 들

크기

높이 2∼3m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3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턱잎은 가늘고 길며 짙은 갈색이고 길이 약 5mm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눈털이 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꼬투리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신장 모양이며 갈색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좋은 밀원식물()이며 겨울에는 땔감으로 쓴다. 잎은 사료, 줄기에서 벗긴 껍질은 섬유자원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새로 자란 줄기는 농촌에서 여러 가지 세공을 하는 데 쓰고 비도 만든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싸리(for. alba), 잎 뒷면에 털이 많이 나고 잿빛을 띤 흰색인 것을 털싸리(var. sericea)라고 한다.

 

 

 

 

 

조록싸리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

학명

Lespedeza maximowiczii

분류

콩과의 관목
분포지역 한국 진도
서식장소 산야

크기

높이 2∼3m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은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익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10∼15 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녹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다.
나무껍질은 섬유로, 잎은 사료용으로, 줄기는 농가 소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과 가지를 해열 ·이뇨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흰조록싸리(for. albiflora)는 백색 꽃이 달리고, 삼색싸리(var. tricolor)는 백색의 기판과 자주색 익판 및 홍색 용골판이 특이하며 한국 진도에서 자란다.

 

 

 

 

 

2010.06.26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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