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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 이렇게?

호젓한오솔길 2011. 7. 27. 07:56

 

 

[궁금해] 폭우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 이렇게?

 

 

 

와이퍼 교체와 유리에 뿌리기만 해도 운전자 시야 확보 가능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무색해지게 지난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졌다. 장마가 끝난 건 분명하지만 대기 불안정 탓에 장맛비 못지않은 많은 양의 국지성 호우가 내린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여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강한 비가 오게 되면 운전자는 당황하게 된다. 특히, 강한 비를 대비하지 못했다면 빗줄기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한 비에도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제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첫 번째는 시야 확보의 기본인 와이퍼다. 최근 저렴한 가격 때문에 운전자들이 저가형 제품을 사용하는데 와이퍼는 특수고무를 사용하여 자동차 창면에 정확히 밀착될 수 있는 탄력성이 좋은 제품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보쉬의 에어로 트윈 와이퍼는 브래킷을 사용하지 않고 고무 블레이드로만 구성된 신개념 구조로, 와이퍼 전체에 균등한 누름 압력을 유지시켜 빗물이나 눈을 깨끗하게 제거하여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주고 기존제품 대비 약 20%의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와이퍼 교체 방법은?

와이퍼를 교체하려면 자동차정비소를 찾아가 교체를 하거나 온라인이나 마트 등에서 직접 구입하여 교체할 수 있다. 자동차 종류별로 와이퍼의 길이가 다르고 운전석과 보조석, 후방의 길이가 각각 다르므로 구매 시 반드시 본인의 자동차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와이퍼 교체는 아주 간단하여 와이퍼 구매 시 첨부된 설명서를 읽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와이퍼가 정지된 상태에서 와이퍼 암을 수직으로 세우고 돌출된 와이퍼 암 장착부의 고정키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후 아래로 당겨 분리하면 된다. 조립은 역순으로 하되 넓고 좁은 쪽을 구별하여 장착해야 한다. 좁은 쪽을 위쪽 방향으로 하여 '딱'하고 잠기는 소리가 나도록 고정키에 정확히 장착하면 된다.

 

(위)오래된 와이퍼로 닫은 모습, (아래)새 것으로 교체한 와이퍼로 닫은 모습

 

와이퍼의 교체 주기는?

와이퍼는 교체 주기가 6~12개월로 자동차 부품 중 가장 짧은 소모품 중 하나다. 와이퍼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고무 블레이드 부분에 매연과 먼지로 인해 오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와이퍼 블레이드는 유리면과 붙어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오랜 기간 교체하지 않으면 고무면이 점점 닳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오래된 와이퍼 블레이드를 사용 시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으며 와이퍼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얼룩이 남아 오히려 시야를 가리게 된다. 또한, 와이퍼 작동 시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뿌드득'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여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비 오는 날 간편하게 자동차의 앞 유리에 뿌리기만 하면 되는 불스원의 레인 OK 스피드다. 이 제품을 자동차 외부 유리면에 분사하면 특수 코팅막이 3초만에 형성돼 유리 표면에 퍼져서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둥글게 만들어줘 빗방울이 튕겨 날아가게 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또한, 예기치 못한 비가 오는 날에도 분사하기만 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불소성분을 함유하여 한 번의 사용으로도 6개월 이상 발수코팅 효과가 유지되는 불스원의 레인 OK 엑스트림이다. 이 제품을 깨끗한 자동차 유리면에 골고루 발라주면 비 올 때 마다 발수 효과로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매번 비 올 때마다 유리창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네 번째는 유리면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세정효과와 발수코팅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불스원의 레인 OK 클린이다. 이 제품을 유리에 분사한 후 닦아주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특히, 불스원의 레인 OK 시리즈(스피드, 엑스트림, 클린)는 시속 60km 이상의 고속 주행 시에도 빗물이 유리창에 맺히지 않고 날아가게 해준다.

요즘같이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강한 비가 오게 되면 자동차가 아무리 비싸고 좋다고 하더라도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제품들로 이용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조선닷컴 카리뷰 성열휘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