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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냄새? 새차증후군!

호젓한오솔길 2011. 12. 29. 08:39

 

새차냄새는 정확히 무엇인가?

 

새집증후군처럼 자동차 내장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합성 자재와 페인트, 접착제 등 각종 화학물질이 두통이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유기질소 화합물과 유황화합물이 새차증후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유기화학물에 노출될 경우에는 호흡기나 피부,안구등을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벤젠등은 백혈병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새차증후군에 대해서 자동차는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면, 휴식을 위해 장시간 체류하는 공간이 아닐 뿐만 아니라, 창문개폐로 환기가 대체로 용이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신축공동주택 실내 공기 질 권고기준’과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문제는 새집증후군은 ‘실내공기 질 관리법’이 도입돼 친환경 건축자재사용이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제도화의 길에 접어든 상태지만 새차증후군의 경우 관련 법규조차 소비자 구제를 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새차증후군에 대한 조사가 지난 2005년 3월 국무조정실의 ‘2005년도 ‘실내공기 질 관리’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의뢰하여 '05. 5 ~ 12월까지 승용차 7종 및 대형승합차 2종 등 총 9종을 대상으로 최초로 조사한바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가 새 차의 유해물질 기준을 마련했지만, 외국에 비해 기준치가 턱없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의 기준치는 일본의 2.5배, 독일의 4배나 됐다.

역시 발암물질인 스티렌의 기준치는 독일보다 10배나 높았고, 벤젠도 6배나 높았다.

차는 집보다 훨씬 좁고 밀폐된 공간이지만 새차증후군 기준은 오히려 새집증후군보다 느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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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증후군 새차증후군 새차증후군

외국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일본의 경우 제작사들이 2003년도 새차증후군 유발 유해 물질에 대해 실시한 최초 조사 결과 자국 후생노동성의 실내 농도 지침을 초과 하였기 때문에 이를 2007년 까지 동 기준을 충족 시키는 계획을 추진 하고 있으며, 일본 Toyota와 Nissan 자동차는 줄곧 일부 모델에 대해 내장재 교체 및 접착제 사용량 감소를 통해 동 기준을 충족 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업계가 자구노력을 통하여 신속히 대처해 왔다.

 

Volvo 자동차는 모든 차종에 외부의 유해 가스를 걸러주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고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인테리어 내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다수 차량들은 이러한 장치가 거의 없어 개인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규제작 자동차 실내공기 관리 요령
- 제작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차량 -

 

1. 승용차 및 트럭의 경우
○ 1시간 이상 주차 후,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차 후는 승차 전에 모든 문을 열어 자동차 실내 공기를 환기 후 운행 한다.
○ 운행 중에는 가능하면 외부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냉·난방용 송풍기를 작동시키며,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거나 창문을 조금 열고 운행 한다.

 

2. 승합차의 경우
○ 장시간 주차 후는 승차 전에 모든 문을 열고 천정에 있는 환기장치를 이용, 실내공기를 충분히 환기시킨 후 운행 한다.
○ 운행 중에는 외부공기 유입상태(모드)로 냉·난방용 송풍기를 작동시키고, 천정에 있는 강제 환기장치를 자주 작동 한다.
- 승객 좌석의 창문이 열리는 시내버스 등의 경우 창문을 가끔 열어 환기 시킨다.

 

3. 새차를 사면 바로 비닐커버를 벗겨야 한다.
○ 새차를 사면 사자마자 바로 비닐커버를 벗겨야 한다. 비닐커버를 그냥 놔두면 새 차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차 안에 더 오래 남아있게 된다.

 

4. 차를 타기 전 5분 이상 환기를 시켜야 한다.
○ 새차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나 자일렌, 톨루엔 등은 밀폐된 차 안에 가득 차 있어 환기를 하지 않고 차를 탈 경우, 유해물질에 더 많이 노출이 되게 된다. 차를 타기 전 5분 이상 환기를 하고 차를 타면 유해물질의 70% 정도는 배출이 된다.

 

5. 차 안 온도는 23~24℃가 적당하다.
○ 일부 차량은 여름철 차량 내 온도가 올라갈 때는 방출량이 평상시보다 최고 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 안의 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더 많은 유해물질이 나오므로 차 안은 너무 덥지 않게 23~24℃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6. 저렴한 전문제품의 도움을 받는다.
새차증후군의 심각성에 대해 환기만으로 새 차 냄새를 단기간에 완벽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전문적인 방법으로 새 차 냄새를 없애야 한다. 새차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학물질(VOCs)을 완벽하게 흡착, 분해 제거 하는 새차증후군 전문 제거제의 사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