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 첫날밤을 위한 콘돔 사용법

 

찐한 첫날밤을 위한 콘돔 사용법

• 웨딩21
• 에디터 최진경
• 포토그래퍼 노장원
• 자료제공 러브바니(02 569 0451 www.lovebany.com)

 

 

 

안전하게, 즐겨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첫날밤. 오매불망 기다린 그날을 위해 콘돔은 반드시 지참해야 할 필수품이다. 얼마나 더 찐하고 재미있는 밤이 되고 아니고는 다름 아닌 콘돔의 선택과 사용법에 달린 것은 아닐는지. 다양한 기능에 가격까지 착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은가!

 

젊은 커플들 중 많은 사람이 피임 방법으로 질외 사정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실패율이 무려 20~40%에 이르는다소 위험한 방법이다. 특히 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경우 당장 아기를 가질 계획이 아니라면 다시 한 번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피임하는 것을 잊었거나 사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그토록 기다려왔던 첫날밤 허니문 무드를 망칠지도 모를 일이다.누구나 피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콘돔.

 

흔히 아는 만큼 콘돔은 피임 기구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오랜 시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혼전 성관계를 부끄럽게만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보다 개방된 성문화와 더불어 콘돔은 하나의 컬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여 근 몇 년 사이 갖가지 향기를 담은 것에서부터 조루 방지용 콘돔, 성감 배가형 콘돔 등 개인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특수형 제품들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특히나 요즘은 향기보다는기능성의 획기적인 상품들이 관련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 고수는 콘돔의 선택에서도 신중을 기한다고 하는데. 까짓거 피임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화끈하게 즐겨버리자.

 

단, 콘돔도 완벽한 피임법은 아니라서 사전에 사용법에 대한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콘돔은 끝이 둥근 것과 돌기가 하나 톡 튀어나온 것이 있다.

 

이 돌기는 사정액을 모으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냥 둥근 것을 사용할 때는 1㎝ 정도의 빈 공간을 남겨 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 공간을 오로지 빵빵한 공기로 채우지는 말자. 자칫 정액이 샐 염려가 있으니 말이다.

 

착용할 때 콘돔 끝의 주머니 부분을 비틀어 착용하라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그 다음 중요한 것이 착용 시점. 다소 꺼려지더라도 삽입 직전에 콘돔을 끼워야 한다. 콘돔에는 대부분 윤활 처리가 되어 있는데, 미리 착용하고 움직이다가 이 성분이 날아가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멍 난 콘돔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직시하자.

 

알아두면 유용한 콘돔 사용수칙

 

1 사용 전 반드시 유통기간을 확인한다.
2 온도의 차가 많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3 포장은 부드럽게 뜯는다.
4 성관계 시 직접적으로 마찰되므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5 착용 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착해서 착용한다.
6 착용 후 콘돔 끝 부분에 남아 있는 공기를 제거한다.
7 건조해진 콘돔은 수용성 타입의 젤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한다.
8 성관계가 끝나면 새지 않도록 발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천천히 제거한다.
9 라텍스 폴리우레탄 제품인지 재질을 확인한다.
10 반드시 한 번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