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는 없는데, 왜 연예인 자살은 많을까?
- ▲ 사진-조선일보DB
연예인 자살은 이제 흔한(?) 일이 됐지만 운동선수 자살은 극히 드물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사실인걸까? 우울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고가 행동으로도 표현된다. 그러나 반대로 활기차게 움직이면 사고도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하루에 운동을 1시간씩 꾸준히 한 사람들의 우울증 발병률은 8% 준다”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므로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주면 나쁜 생각이 달아난다”고 말했다. 또, 햇빛도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우울증 해소에 도움된다. 단, 봄이나 가을에 일시적으로 우울증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인 사람들에게만 효과적이다. 전 교수는 “일반적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오전 8~9시에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며 “반드시 운동과 햇빛 쬐기를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로 경쟁이 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우울증 발병률이 오히려 높을 수 있다. 전 교수는 “게임에서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압박감이 크면 우울증 해소에 오히려 방해받는다”고 말했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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