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일수록 반드시 운동해야 하는 이유
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봄을 맞아 신체활동량을 늘리면 완치 시기를 앞당기고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의 도움으로 운동이 관절염 치료에 좋을 이유를 알아봤다.
1. 조기 사망 위험률을 줄인다.
관절염환자는 신체활동이 적다. 체력이 약해지면서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뇌졸중, 암 등 퇴행성질환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조기사망의 위험률을 줄일 수 있다.
2. 사고나 장애를 줄인다.
관절염 환자는 관절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며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휴식은 관절 염증을 감소시키지만 장기간 움직임이나 활동이 줄면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고 사고의 위험이나 장애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3. 신체적, 정신적 불편감을 줄인다.
관절염환자는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불편함으로 꼽는다. 이는 운동으로 대부분 해소할 수 있다.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면 굳으면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1주일간의 활동을 정지한다면 다리를 완전히 뻗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염증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반드시 통증이 염증과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만성통증은 정서, 심리적 요인과 많은 관련이 있다.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통증의 정도를 경감시킬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엔돌핀이 분비돼 통증을 경감시킨다.
4. 치료 기간과 비용을 줄인다.
관절염은 치료에 고비용이 드는 질환이다. 또한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운동을 하면 개인의 체력과 기능성 능력을 증가시켜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치료에도 도움이 돼 완치시기를 앞당기고 치료비용도 줄인다.
/ 이준덕 헬스조선 기자 junde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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